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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키

터 키 31. 돌마바흐체궁전(Dolmabahe Saray) 탐방


터 키 31. 2017. 04. 08(2) 돌마바흐체궁전(Dolmabahe Saray) 탐방 : 탐방시간 1시간 소요

  

<이스탄불 관광지 위치도>



<사비하 쾩첸 공항에서 돌마바흐체 궁전으로 이동경로>



사비하 쾩첸 국제공항에 착륙하여 공항을 나서면서

이곳이 아타튀르크 공항이 아니란 것을 알았다.

이런 무디기는.... ㅋㅋㅋ


즉, 이스탄불에는 아타튀르크 공항 하나만 있는 것으로 지례짐작하여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출국장을 빠져 나와 기다리고 있던 버스에 탑승하여

이스탄불 탐방에 나서는데

첫번째로 가는 곳이

돌마바흐체 궁전이 되었다.


버스로 이동을 하면서

예의 차창 밖의 전경 바라보기에 열중을 하는데...


근사한 자미가 눈에 띄더니


보스포러스 해협이 등장한다.

이 해협이 이스탄불을 아시아와 유럽으로 갈라 놓는 거이다.

즉, 백두대간에 등장하는 산자분수령이 여기에도 적용이 된다.








저 멀리 “15 July Martyurs Bridge”를 건너게 되는데 

저 다리는 보스포러스 해협에 놓여진 3개의 다리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SK건설에서 시공하여  2016년에 준공한 다리가 되겠다.



그리고 좁아진 골목길 분위기의

도로를 통과하더니..



언덕위로 베식타스 주경기장이 보인다.

저곳에서 프로축구가 열리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이 을용 선수도

한 때는 저 운동장을 누비고 다녔을 터이다.








그 베식타스 주경기장

아랫동네에 우리가 찾아 가고 있는

돌마바흐체 궁전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스탄불의 유럽과 아시아 구분과 관광지 개념도>



버스에서 하차하여 걸어 가면서

멋진"돌마바흐체 자미"를 지나면,


돌마바흐체 궁전을 만날수 있었다!!


궁전 입구 좌측에 있는 검문소를 통과해야 하며

모든 짐은 엑스레이기를 통과해야 하고

제법 세심한 검색을 받게 되는데..


제일 마지막으로 검색을 받던 나에게

한국인이냐고 묻던 경비원이 활짝 웃으며

자기와 사진을 함께 찍자고 자청을 하는데

이 청년 무지 잘 생겼다.


근무중에 자기 자리를 떠나

탐방객에게 기념사진을 함께 찍자는 경비원이 이 친구 말고 또 일을런지 의아하고,

그것도 하필이면 나를 콕 찍은 이유가 무엇일지 자못 궁금한 대목이다.


그런 작은 에피소드를 경험하며 돌마바흐체 궁전을 만나게 되어

이리 멋들어진 정문을 지나 안뜰로 들어 선다.





드디어 돌마바흐체 궁전 본 건물을 만나는데

정원에는 잘 가꾸어진 꽃들이 활짝 피어 있는데

유난히 튤립이 보기 좋았다.





본관 건물 우측으로는 보스포러스 해협이 보이는데

궁전 탐방을 마치고 나면

궁전 뒷마당에서 저 해협을 가까이 바라 보게 된다.








매표소 입구에서 다른 탐방객들과 함께 줄지어 서서 잠깐의 대기 시간을 갖고

궁전으로 입장하였는데

궁전 내부는 사진촬영이 불가하였다.


<돌마바흐체궁전(Dolmabahe Saray)의 평면도>


* 평면도 위치 설명

1. 돌마바흐체 자미(Mosque of Queen Mother)

 2. 시계탑

 3. 검문소

4. 정문

5. 입장권 판매소 

6. 본관 앞 정원 

7. 본관(Selamik)

8. Hediyelik Eysa

9. Muayede Salonu

10. 내부 정원

11. Camli Kiosk

12. Saat Muezesi 

13. 내부 정원 

14. 모 름(????)

15. 하렘(Harem)


내부관람은 1층에서 시작하는데,

나선형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더욱 많은 유물들을 만난다.

고급 카펫이 깔려 있는 2층에는 술탄의 방과 첩실들의 방, 목욕탕, 술탄의 집무실 등이 있다.

  

술탄들이 이용하던 궁전은 공화제가 된 후

터키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케말 아타튀르크가 관저로 사용했는데

19381110일 집무 중 사망할 때까지 사용하던 방도 그대로 남아 있다.

그 방에 있는 시계는 지금도 그가 사망한 시각인 95분에 멈추어 있다


내부사진을 못찍게 하니 탐방은 의외로 일찍 끝나게 된다.

그. 러. 나

이 사진을 한장 건지게 되었다.

마지막에 있는 대형 홀인 황제의 방천장에 있는 샹들리에로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선사한 750개의 전구로 장식된 것인데 이것 무게가 4.5ton이나 된단다.


저 샹들리에에 불을 다 켜려면

누구인지 매우 고생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차 도구와 주방기기 사진 한장을

추가로 건지게 되었다!!



궁전 탐방을 마친후 뒷 마당으로 나가게 되는데

이곳에서 보스포러스 해협을 가까이에서 즐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