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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마닐라 11. 인스트라무스 관광 및 히든밸리, 제 4 일차 2016년 3월 4일 금요일



마닐라 11. 인스트라무스 관광 및 히든밸리, 4 일차 201634일 금요일



<실 제 일 정>

 

06:23분 기상

07:10분 아침식사(호텔식)

08:31분 호텔출발

09:45분 리잘공원 도착

10:15분 리잘공원 출발

 

10:23분 마닐라 대성당 도착

10:43분 성어거스틴 성당

11:06분 마닐라 성당 출발

11:56분 산티아고 요새

12:25분 산티아고 요새 출발

 

13:22분 니노이 아키노 공항

13:34분 휴게소/간식

16:45분 히든밸리 도착

17:18분 온천입구

17:40분 폭포 도착

18:08분 온천으로 회귀하여 온천욕

19:03분 저녘식사(히든밸리 가든)

22:19분 니노이 아키노 공항

 

5 일차 201634일 금요일

0240분 보딩 (1시간 30분 출발지연) - 필리핀 현지시간

0731분 인천공항 - 한국시간


  오늘은 마닐라 여정의 마지막 날이다.

오전에는 인스트라 무스 일대를 관광하고 오후에는 히든밸리 온천욕을 즐긴후 귀국길에 오르는 일정이다.

일정이 가장 많은 날로 0630분에 기상하여 호텔을 나서게 된다. 그동안 낯이 익어 제법 친해진 호텔 직원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호텔을 나서서 제일 먼저 리잘파크를 찾았다.


<인스트라 무스 인근 관광지 위치도>






 

  RIXAL PARK

   <호세 리잘>

   호세리잘은 루손섬 칼람바 출생. 부유한 지주의 집안에서 태어나, 아테네오데마닐라대학 ·산토토마스대학에서 공부하였다.

1882년 에스파냐 마드리드대학에 유학하여 어머니의 눈을 치료해주기 위해 의학을 공부하는 한편 필리핀 식민지의 개혁을 요구하는 언론활동에 참여하였다. 당시 필리핀은 300여 년에 걸친 에스파냐 식민통치의 폐해가 도처에서 나타나, 민중의 저항은 소요로 번져갔다.

 

   1886년 발표한 첫 소설 나에게 손대지 말라 Noli me tangere체제전복 El filibusterismo(1891)으로 개혁운동의 대변자로서의 위치를 굳혔다필리핀 혁명(18961902) 필리핀 민족주의의 사상적인 기반은 그의 문필활동에 힘입은 바 컸다.

 1892년 마닐라에서] 필리핀민족동맹을 조직, 사회개혁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되어 다피탄섬으로 유형되었다. 1896 민족주의 비밀결사단체인 카티푸난이 일으킨 폭동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12월 마닐라에서 공개 처형되었는데 우리나라의 안 중근 의사와 비견되고 있다.


  스페인의 회유와 협박에도 굴하지 않던 박사는 1896년 체제전복을 도모한 반역 혐의로 총살되었다.

박사의 처형은 필리핀의 독립 전쟁의 도화선이 되었으며, 1896년부터 지속된 필리핀 혁명에 의하여 1898년 필리핀은 독립을 선포하나 필리핀이 미국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형식적인 "미국-스페인" 전쟁에 의하여 지배국만 스페인에서 미국으로 변하는 허울뿐인 독립이 되고 말았다.


  유럽에서 출판된 그의 첫 작품 나에게 손대지 마라는 필리핀 젊은이들 사이에서 비밀리에 읽혀졌고, 그의 이름도 널리 알려졌다. 당황한 에스파냐 정부는 호세 리살을 추방하였지만, 그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던 그는 31세가 되던 해 위험을 무릅쓰고 필리핀으로 돌아왔다. 필리핀에서 민족의 각성을 촉구하다가 곧 체포되어 투옥되었고, 혁명의 주모자로 지목되어 처형당하였다.

그러나 그가 품었던 이상은 이후 필리핀 독립 운동의 굳건한 주춧돌이 되었다.


마지막 이별- 처형되기 전날 밤 호세 리살이 남긴 시

안녕, 사랑스런 나의 조국.
나는 나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조국 필리핀에,
내가 밟았던 그 땅에
내 삶의 깊은 사랑을 남기고 가네.
나는 가려네.
고문하는 사람도 없고,
압제자의 권력이 반드시 파괴되는 그 곳으로.
신념 때문에 죽지 않고, 신이 다스리는 그 곳으로.....


< 그  림  여  행  기>

▼ 오늘 아침식사는 과감하게 컵라면에서 벗어나는 도전을 해 본다.

    그러나 오늘 메뉴가 입맛에 더 안맞았다. 이것이 오늘 겪을 황당한 에피소드의 시작이 될지는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다.







▼ 프리바토 호텔이여 안녕~~~~

   이틀간 이용했던 차량이 바뀌고 운전기사도 젊은 친구로 바뀌였다.

   그런데 이친구는 휴대폰으로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네비가 히든밸리를 못찾아 난리부르스를 치게 된 것이다.

   










 ▼ 호텔에서 리잘 파크는 1시간 15분이 소요되였다. 거리에 비하여 소요시간이 너무 길다. 욕시나 원인은 교통체증이고....



 ▼ 리잘파크에는 이부자리를 펴고 쉬고 있는 현지인들이 있었는데 관광객인지, 노숙자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  리잘파크에는 국가영웅들의 조각상이 함께하고 있엇다.

















 ▼  필리핀 전역에 건립된 "국모상"이다.

필리핀은 2차대전 후에 독립한 신생국으로 많은 질곡을 경험한 나라이다.
그런 필리핀을 상징하는 국모상인데 설명하자면 .....

 

1. 중간에 위치한 당당한 필리핀 여인이 있고,

2. 그 위풍당당함으로 우러러보는 여자 아이가 있으며,

3. 자신이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고 한탄하는 남성이 있다.

그 남성을 한편으로 질책하면서 또 위로하는 필리핀 여인이 주인공으로 필리핀은 동상이 보여주듯 여성이 주도하는 국가이면서 남자들이

그 여자를 보필하는 여권국가이며 여아선호사상이 뚜렸한 나라임을 이 동상이 대변해 주고 있었다.



▼ 필리핀에서 가끔보이는 신호등이 재미 있다.

빨간불에는 사람이 서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서 있는 사람 형상이 바쁘게 걷다가 마지막에는 뛴다.

우리의 신호등은 보행자들에게 잔여 시간으로 알려 주는데 여기는 사람형상을 만들어 뛰게 함으로 빨리 건너라 알려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