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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계사년

소리산 (2013. 7. 27)

산행지 : 소리산  (고도 479M)

  (위치)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 산음리 일대   

산행일 : 2013. 07. 27

행사단체 :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산악회

산행거리 : GPS 측정거리 : 4.07 km

산행시간 : 2시간 19분 (시작 10:28분, 종료 12:47분) - 휴식시간  37분 

실 산행시간 :  1시간 42분

평균속도 : 2.3km

날 씨 : 맑 음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휴식시간 포함)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8:13분 남양주시청 출발

           10:25분 소리산 소금강 표지석/494번 도로

           10:28분 계곡 돌다리 건너며 산행시작

           11:17분 출세봉 

           11:31분 바람굴

           11:47분 소리산 정상(간식등으로 20분 휴식)

           12:20분 지도상 등산안내도

           12:26분 임도/이정표

           12:47분 돌고개 마을/494번 도로

           



산행내용 :

  1. 오늘은 하계 이벤트로 산행보다는 친목에 역점을 두어 산행보다는 뒷풀이에 중점을 두었다, 하계 이벤트 산행은 뒷풀이 장소에 물이 있어야 하고, 이동거리가 짧아야 하는 등의 부대조건이 존재하는 바 산행지 선정이 매우 까다롭다.


  2. 여름철 이벤트 산행답게 처음 참석한 회원들이 제법 눈에 띄었기에 후미 회원들의 산행실력을 고려하여 최대한 거북이 산행으로 운행하려 하지만 선두는 걸음 걸이를 주체하지 못하고 리더들의 제지를 귀찮아 하는 모습이 역력히 들어 나는 산행이었다.


  3. 한 여름 답게 뜨거운 햇살이 내리 쬐이는 가운데 후미회원 한 분만 되돌아 내려 가고 나머지 회원들은 모두 안전하게 산행을 끝내게 되었다.

 

 

  소리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험한 편이며, 주민들이 소금강이라고 부를 정도로 경치가 아름답다. 예부터 산 속 바위벼랑에 수리가 서식했다고 하여 수리산으로 부르다가 소리산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홍천과 접경한 이곳은 오지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구리 - 양평간 도로가 확장되면서 오지의 개념에서는 벗어난 듯 하고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로 넘쳐나고, 널리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아름다워서 여름에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인근 봉미산과 종자산이 토산(土山)인 것과 달리, 정상과 주능선이 바위로 이루어졌고, 특히 산음천에 면한 쪽은 바위절벽으로 형성되었다. 바위 능선으로 인해 계곡이 단애 협곡을 이루어 경관이 빼어나며, 절벽의 높이는 거의 200m에 이른다. 특히 산음리와 석산리 사이에 있는 용소계곡은 기암절벽, 풍부하고 맑은 물과 함께 곳곳에 조약돌이 깔린 공간이 있어 휴식공간으로 인기 높다. 매년 3월에는 소리산 고로쇠축제가 열린다.

산행은 삼산교 앞에서 시작하여 능선 갈림길을 지나 403m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 다음 문례리로 내려오는 4.5km 코스와, 석현리에서 시작하여 안부(鞍部:산마루가 말안장처럼 움푹 들어간 부분)를 지나 정상에 오른 다음 삼산교로 내려오는 5km 코스가 있으며 두 코스 모두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 산  행  지  도>

 


 

 

< 그  림  산  행  기>

 

 ▼ 10:25분 들머리인 소금강표지석 앞에 도착한다. 

이 음식점은 10여 년전 거래처의 직원들과 함깨 휴가차 2박을 했던 곳으로 3일 내내 비를 맞으며 시간을 보냈던 곳으로 나름데로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여 반가운 마음이 앞서는 곳으로 기억되는 곳이다.

 

▼ 10:28분 산행시작

돌다리로 계곡을 건너며 산행을 시작하는데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돌다리 크기가 제법 커진 것이다.

예전에는 돌의 크기가 작아 조금만 비가 와도 돌다리기 물에 잠기어 건너는데 곤란을 겪었었으나 이제 그 돌다리 크기가

커지었으니 어프로치가 편해 졌다고 볼 수 있겠다.

 

▼ 계곡 건너편 들머리 전경...

 

▼ 계곡을 건너자 마자 이정표 "녀탕 입구"가 등장하는데 산행내내 이정표가 매우 많아 지었으니 이것도 예전과 달라진 모습이고

이곳 소리산이 도로가 발달하면서 오지라는 한정된 지역에서의 탈출을 의미할 수도 있겠다.

 

▼ 산행 수일전 부터 계속 내린 비로 계곡에는 제법 많은 물이 흐르고 있고 작은 폭포를 이루기도 하니 산행지 선정을 잘했다 라고 자화자찬을 해 본다.

 

 

▼ 예전과 달라진 것 또 하나를 추가한다.

로프가 있었던 곳에 철다리를 조성해 놓았다. 이곳 소리산이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서쪽 방향은 약 200여m의 절벽을 이루고 있어

상해사고가 빈번히 일어 나고 있는 곳이니 최근들어 안전시설을 많이 보강한 모습이다.

 

▼ 또한 이런 안내판과 이정표가 끊이지 않고 등장하여 이건 너무 지나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이정표가 즐비하게 설치되어 있다.

 

 

▼ 11:17분 출세봉

출세하지 못한자가 이정표를 훼손시켜 놓은 것인지....??

이제 출세봉에 도착하였으니 힘든 곳은 없을 터인데 처음 참석한 회원 한 분이 얼굴이 하얗게 질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산행을 포기하고 말았다.

안전을 추구해야 하는 나로서는 스스로 되돌아 내려가기로 결정해준 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어 지는 순간이었다.

 

▼ 힘든 코스를 지나고 수리바위 인근에서 다리 쉼을 하는 회원님들 모습.

 

▼ 11:31분 바람굴

회원 몇분이 바람굴을 증명이라도 시키려는지 손을 넣고 머리를 디밀어 보고 하는 모습이 매우 진지하다.

 

 

▼ 안전시설 확충 증거물!!

출세봉에서 정상인근은 조망이 좋은 곳으로 산객들이 그림 좋은 사진을 위하여 무리한 장면을 연출하다 인사사고가 많은 곳인데

접근하지 못하도록 아예 휀스를 쳐 놓은 모습이다.

 

▼ 과하다 싶을 정도로 계속 등장하는 이정표들을 지나서...

 

 

▼ 1시간 19분을 소비하여 소리산 정상에 다다른다(11:47분)

 

 

▼ 정상은 쉼터!!

손수 집에서 쑤었다는 도토리묵 등으로 간식을 하며 20여분간 휴식을 취하였다.

 

 

▼ 오늘 참석자중 최연소 회원!!

이 여성 덕분으로 후미를 책임진 문 춘만 회장님이 고생좀 하시었다.

 

 ▼ 정상에서 잡은 문례리 마을 전경!!

 

▼ 내림길 로프지대

작은 규모의 산이나 오르 내림의 경사가 제법 급하여 초보자가 많은 오늘 고생들이 많았다.

내림길 급경사의 모습....

 

 

▼ 하산길에 처음 만난 이정표

하산길은 이정표에서 가르키는 데로 "골고개 마을"로 내려 서면 큰 무리가 없다.

 

▼ 12:26분 임도

지도상 "등산 안내도"를 지나면 임도길을 만나게 되는데 돌고게 마을 방향으로 우측으로 진행한다.

 

 

▼ 12:26분 삼거리

이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산객들이 진행방향을 헷갈려 하는 임도 삼거리 길인데 하산로는 당연히 좌측방향이다.

 

▼ 후미 회원들을 위하여 삼거리에서 대기 하고 있는 김 용태 대장!!

 

 

▼ 12:47분 돌고개 마을(석산 1리)

494번 포장도로와 다리를 만나면서 산행을 종료하고 뒷풀이 장소로 이동했다.

 

 

 

▼ 뒷풀이 모습 요약!!

 

 

 

 

 

 

▼ 물가에 발도 않담가 보시고 뭐하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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