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은도 두봉산 꽃깔봉, 백길, 분계해수욕장(2020. 05. 01)
자은도 : 아득한 옛날 태고때 천지가 생성되던 그 때에 자은땅이 모두 물 속에 잠겨 있었다. 이때 한 말(1斗) 가량의 땅 덩어리가 솟아 있었다가 세월이 흘러 점점 바닷물이 줄고 육지가 형성되어 높은 산을 이루어 두봉산이되었다고 전해온다. 두봉산의 생성에 관한 설화를 자은도 주민뿐만 아니라이 지역 섬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두봉산의 산정까지도 그 옛날의 자취를 알 수 있는 조개껍질이 바위 등에 붙어 있다.
호남의 삼신산을 지리산, 무등산, 방등산(방장산)이라고 했다는 기록과 함께 호남 서해안에도 삼신산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영주산(두봉산)이라는 기록이있다고 한다. 해안가에서 신성한 산으로 대접을 받으려면 높거나 독특한 모습을 보여 우선 뱃사람들의 눈에 잘 띄어야 하는데 인근의 섬산들이 100-200m에 불과한데 비해 두봉산은 훨씬 높고 정상부가 바위벼랑을 이루고 있어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두봉산 남쪽 해발 126m 지점에는 바위 속에 2평 남짓한 방 모양의 바위굴이 있는데 이를 천혜방이라 부른다. 이는 두사춘이 탈영해 숨어 있던 곳으로 원정군이 회군하자 그도 떠나면서 무사히 은신하게 된 것을감사히 여겨 그렇게 불렀다고 전해온다.
암태도에서 은암대교를 건너면 네 섬 가운데 여행객이 가장 많은 자은도다. 섬 이름은 ‘자애롭고 은혜롭다’는 뜻이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 이여송 장군을 따라온 장수 두사춘이 작전에 실패하자, 처형될 것이 두려워 자은도로 숨어들었다. 다행히 생명을 건져 보답하는 마음으로 부른 이름이라고 한다.
자은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분계 해수욕장이다. 해안 길이 약 1km에 모래밭의 경사가 완만하고, 화장실과 샤워실 등 편의 시설을 잘 갖춰 여름이면 가족 여행객으로 붐빈다. 해변에는 수령이 족히 200년은 넘었을 소나무가 빼곡하다. 2010년 시민 단체 생명의숲이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해수욕장에서 소뿔섬이 보인다. 소머리에 뿔 두 개가 솟구친 모양이라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자은도 맨 아래 있는 백길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유독 하얗다. 규사 성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신성, 양산, 내치 등 크고 작은 해수욕장 9곳이 섬 곳곳에 있어 마음에 드는 곳에서 피서를 즐기기 좋다.
<자은도 개념도>
♥ 두봉산(363.8m)
아득한 옛날 태고 때 천지가 생성되던 그 때에 자은땅이 모두 물 속에 잠겨 있었다. 이때 한 말(1斗) 가량의 땅 덩어리가 솟아 있었다가 세월이 흘러 점점 바닷물이 줄고 육지가 형성되어 높은 산을 이루어 두봉산이 되었다고 전해온다. 두봉산의 생성에 관한 설화를 자은도 주민뿐만 아니라 이 지역 섬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두봉산의 산정까지도 그 옛날의 자취를 알 수 있는 조개껍질이 바위 등에 붙어 있다.
호남의 삼신산을 지리산, 무등산, 방등산(방장산)이라고 했다는 기록과 함께 호남 서해안에도 삼신산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영주산(두봉산)이라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해안가에서 신성한 산으로 대접을 받으려면 높거나 독특한 모습을 보여 우선 뱃사람들의 눈에 잘 띄어야 하는데 인근의 섬산들이 100-200m에 불과한데 비해 두봉산은 훨씬 높고 정상부가 바위벼랑을 이루고 있어 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두봉산 남쪽 해발 126m 지점에는 바위 속에 2평 남짓한 방 모양의 바위굴이 있는데 이를 천혜방이라 부른다. 이는 두사춘이 탈영해 숨어 있던 곳으로 원정군이 회군하자 그도 떠나면서 무사히 은신하게 된 것을 감사히 여겨 그렇게 불렀다고 전해 온다
<자은도 두봉산 등산지도>
자은도 두봉산(363m) 전남 신안군 자은면 대율리 “자은중학교 원점회귀”
산행코스 : A코스 : 자은초등학교-꽃길봉(124m)-두모산(성제봉, 227m)
-대율재-전망바위-두봉산-도명사-임도 -구영주장 7.7km(3시30분)
B코스 : 구영주차장-구영저수지-대율재-전망바위-두봉산-도명사-임도-구영주차장 6.5km(3시00분)
오전에 암태도의 승봉산행을 마치고 암태도로 이동을 한다.
두봉산행을 위한 이동으로 등로입구인 자은초등학교 입구에 소재한
자은면사무소 인근 식당에서 백반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했었다.
▼ 자은면사무소에서 골목길을 꼬불꼬불 돌아 들머리인 자은초등학교 앞에 주차를 한다.
▼ 깔끔하게 정도된 초등학교 진입로로 약 20여 미터 되돌아 나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타난다.
▼ 약 10여분 올라서자 산불감시탑이 보이는데 지도상 꽃깔봉이 되겠다.
▼ 그곳에서 우측으로 우리가 가야 할 두봉산이 빤히 바라다 보이고 등로도 우측으로 휘어진다.
▼ 우측으로 휘어지는 등로를 지나며 야생화 군락지를 통과하고, 구영저수지를 조망하게 된다.
▼ 진행 방향으로 봉우리 하나가 길을 막듯이 서 있는데 우리가 지나야 할 두모봉이다. 그런데 여기서 사단이 벌어지고 만다.
아뿔싸!!
우측으로 내림길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다.
그 내림길을 확인한 아내가 반기를 든다.
"세상에 하루에 산을 2개나 타는 게 어디 있어??"
“조금전에 승봉산에서 너무 행복했으니 오늘 산은 고만 타고 내려 가자!!”
으~~~~~
아내의 발언에 대하여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으며 몇 걸음 더 나가가 보았지만 거기까지 였다.
“4명 중에 3명이 반대하면 그만 가야 되는 것 아니야 ??!!”
아~~ 이래 가지고야 산행이 되겠는가??
결국 백기를 들고 하산을 하게 된다.
▼ 내림길을 바라 보며 데모를 하고 있는 현장 모습이 되겠다.
▼ 하산길에서 다 캐어 내고 조금 남아 있는 파 밭을 만나 뒷정리(??)를 하고 초등학교 앞 팔각정에서 분을 삭히면서 다음 일정을 구상한다.
“에이 할 수 없지. 오늘 최종 목적지는 무한의 다리이니 그 시간까지 해수욕장 관광이나 하자”
그리하여 우리는 해수욕정 관광으로 일정을 급히 변경하게 되었다.
자은도는 목포에서 서북쪽 해상 41.3km 지점에 있으며
동쪽으로는 증도면, 동남쪽으로는 암태면, 서남쪽으로는 비금면과 접해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중국인 두사춘이 반역으로 몰려 피신왔다가 자은도에 도착하여 본 바,
난세에도 생명을 보존하게 됨을 감사히 생각하고 베풀어준 은혜를 못잊었습니다.
하여 자은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석씨가 처음으로 입도하여 살았습니다고 합니다.
자은 백길해수욕장의 광활한 모래밭에 서면 여기가 과연 우리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다.3km가 넘는 광활한 해안선을 따라 고운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지고 수심이 얕아 가도가도 끝없는 모래밭입니다.
백길해수욕장 뿐 아니라 자은도에는 사월포를 비롯하여 분계, 면전, 신성, 양산, 내치, 대섬, 둔장 등 9개의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있어 여름휴양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섬입니다.
예전에는 뱃길이 멀어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는데 암태도와 자은도 사이에 은암대교가 개통된 이후로는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은암대교 위에서 바라보는 낙조 또한 일품입니다.
백길해수욕장과 함께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는
분계해수욕장은 바다 건너로 철새 서식지로 유명한 칠발도 앞 바다 풍경이 아름답고 주변의 수많은 노송의 군락 또한 장관입니다.
자은도는 전국의 섬들 중 열두번째로 큰섬이며, 독특한 매력이 있는 섬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우선 섬에 대한 고정관념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바다와의 거리가 멀어‘해변산중’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곳입니다.
좋은 토질과 바닷바람이 키운 품질 좋은 마늘의 주산지로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대부분 주민들은 농업에 종사합니다.
또한, 지질학적으로도 특이한 곳인데, 지형상 바다였던 곳이 거센파도와 바람에 의해 모래가 쌓여 육지가 된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자은도 서북쪽에 있는 백산리와 한운리, 송산리 일대가 그렇게 형성된 마을입니다. 섬의 동쪽엔 염전이 있고, 세발낙지와 짱뚱어, 칠게가 꿈틀대는 찰진 갯벌이 가득하다.
서쪽에는 소나무 숲을 거느린 하얗고 고운 모래를 자랑하는 천혜의 해수욕장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탁트인 해안 풍경과 아름다운 낙조를 즐길 수 있는 해넘이 길과, 고운 백사장과 한적한 분위기의 솔숲을 거닐 수 있는 '바다내음 나는 모래길'은 명품 도보 여행코스입니다.
- 분계해수욕장 : 자은도의 대표적 해수욕장으로 넓은 백사장과 백사장을 뒤덮고 있는 고운모래와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울창한 송림,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이곳은 여름 피서지로 적격입니다.
백길해수욕장(자은도) : 자은 백길해수욕장의 광활한 모래밭에 서면 여기가 과연 우리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다. 목포항에서 41.3㎞ 떨어진 자은도의 남서쪽 해안에 위치한 백길해수욕장은 3km가 넘는 광활한 해안선을 따라 고운 모래사장이끝없이 펼쳐지며,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도가도 끝없는 모래밭이다.
백사장 길이는 900m, 폭은 70m(간조시 300m)이고, 특히 모래결이 곱고 송림이 울창하며, 주변에는 갯바위낚시터가 많다. 해수욕장 인근의 폐염전에 자리한 양식장에서는 농어, 숭어, 대하 등의 고급 어종을 양식한다. 백길해수욕장 뿐 아니라자은도에는 사월포를 비롯하여 분계, 면전, 신성, 양산, 내치, 대섬, 둔장 등 9개의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있어 여름휴양지로최적의 조건을 갖춘 섬이다. 예전에는 뱃길이 멀어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는데 암태도와 자은도 사이에은암대교가 개통되고 압해대교 개통후 압해 송공선착장에서 여객선이 운항하면서 많은 피서객들의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 연도교 위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또한 일품이다. (출처 : 신안군청)
<자은도 백길해수욕장, 분계해수욕장, 무한의 다리 이동경로>
▼ 우선 백길해수욕장을 찾게 된다.
그런데 아직은 해수욕을 즐길 만한 여건 조성이 되지 않은 계절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고 있음에 놀라움이 였고, 제법 많은 캠핑카들이 눈에 띄고 있는 모습에서 우리나라 여행의 패턴이 선진국형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인지하게 되었다.
▼ 백길해수욕장의 정취를 확인한 후 분계해수욕장으로 차를 몰아 간다.
우리는 해수욕장을 즐길만한 준비도 분위기도 아니니 주마간산격의 해수욕장 눈팅이 되는데 유난히 바다를 조아라 하는 한근은 바쁜 걸음으로 나홀로 바다를 즐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