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 내

한라산 트레킹 "2" (백록담 - 관음사)

김창주(아차산) 2011. 2. 11. 15:07

완도(일출공원) + 추자도(추자올레길 탐방) + 제주도(한라산 등정) "5" 

 

前페이지 한라산 트레킹 "1"에 이어서....

 

<산행시간>

 10시 45분 : 정상도착. 인증샷(인증샷 5분 소요)후 하산시작 - 정상까지 3시간 57분

 11시 15분 : 왕관바위 정면 도착

 11시 39분 : 출렁다리前 안부 (중식 15분)

 12시 13분 : 삼각봉대피소

 12시 54분 : 해발 1000M 지점

 14시 00분 : 관음사 야영장 도착 - 하산시간 : 3시간 15분

 

 14시 53분 ~ 15시 36분 : 관음사주차장에서 제주항 인근 해녀 잠수촌으로 이동

 15시 40분 ~ 16시 04분 : 하산주후 제주항으로 이동

 16시 40분 한일카페리 3호 승선

  20시 10분 완도항 도착 (이동시간 3시간 30분)

  21시 완도출발

  새벽 2시 귀가!!

 

▼ 한라산 상세지도(화살표 방향으로 산행>

 

 

 ▼ 한라산 개념도 

 

 

<사진감상과 부연설명>

 

본디 백록담을 한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이 있었으나 백록담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 이루로 이곳 동능만 개방하고 있으니 여기서 관음사로 바로 하산해야만 한다.

 

▼ 이정표가 친절히 하산루트를 알려주고 있다.

 

▼ 관음사 방향으로 잠시 이동하자 바람이 잔잔해 지었다.

 

▼ 왕관바위를 향하는 내림길에서의 백록담

 

▼ 그리고 한라산의 조망

 

 

▼ 한라산의 볼거리는 성판악보다 이쪽 관음사 방향이 월등하니 사진을 충분히 찍어 가며 룰루랄라!!

 

▼ 기대했던 눈꽃지대...!! 사실은 눈 터널이어야 하는데.....

 

▼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백록담!!

 

 

▼ 죽어 있는 주목과 친구친구.(지나던 님께서 이 자세 저자세를 요구하며 팍팍 찍어 준다. 감사합니다아~~~~)

 

 

 

 

 

 

 

▼ 11시 15분 왕관바위 정면

 

▼ 예전에 점시식사 장소로 애용했던 안부가 보인다. 오늘도 저곳에서 밥을 먹기로 작정했다.

 

▼ 등산객들이 던져 주는 먹거리에 눈독을 들이는 까마귀들...

 

▼ 헌데 이곳에도 바람이 불어와 한기가 느껴져 식사 장소로 적당하지 않아 더 내려 가기로 했다.

   여기서 부터 아주 급한 내림길이 등장하는데 미끄럼과 급한 비탈길로 긴장을 해야 한다.

   예전에는 급한 길이 대략 30 ~ 40M에 불과하였으나 오늘 상황은 길이를 잴 수 없을 정도로 비탈길이 늘어 났다.(급비탈 통과 시간 약 10분 소요)

 

 

 

 

 

 

 

▼ 급한 비탈 내림길에서 왕관바위가 가깝게 보이고 관음사에서 역주행하는 산객들이 제법 보이는데 이 현상은 예전엔 보기 드문 현상으로 관음사에 대중교통이 생기면서 역주행자들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 급한 비탈길을 내려 오자 전문산악인들의 동계훈련장이 눈에 들어 오는데 이 부근에 있었던 용진각 대피소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었다.

 

 

 

▼ 설동모습

 

 

 

▼ 용진각대피소는 없어지고 삼각봉 오름길 하부에 건설된 다리가 등장했다.

 

▼ 11시 39분 더 이상 늦어지면 허기가 찾아 올 듯하여 다리를 건너기전 누군가 눈밭을 다져논 곳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 삼각봉오름길에서 뒤돌아 본 백록담.(여기가 백록담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 하산시 난코스로 생각했던 삼각봉을 쉽게 지났는데 삼각봉 하부에 설치된 다리 덕분에 계곡 끝까지 내려 서지 않았기에 산행이 쉬어진 현상으로 판단되고

삼각봉을 지나자 용진각대피소 대신 새로 건설된 삼각봉 대피소가 등장한다.

 

▼ 12시 13분 삼각봉대피소에 안착

 

 

▼ 삼각봉 대피소를 지나면 편안한 내림길에 눈터널이 등장하는데 온도가 높아 절정의 눈꽃은 아니었으나 분위기 내기에는 충분했다.

온도가 올라가 산행하기에는 편안했으나 겨울정취를 느끼기엔 부족하니 아쉬움이 계속 남아 "내에게 자네는 여기 한번 더 와야혀"하니 질겁을 한다.

 

 

 

 

▼ 12시 46분 해발 900M 지점 도착. 이쪽 관음사 방향도 표지석이 900M에서야 모습을 보이고 여기서 일행들과 조우하여 관음사까지 그릅을 이루어 하산했다.

 

 

 

▼ 13시 03분 탐라계곡대피소에 도착하여 잠시 아리쉼을 하며 지나는 산객들과 이야기하니 이들은 몽고인들로 말쑈를 하는 주인공들이란다.

 

▼ 하신시 나타나는 작은 오르막의 계단길에서 일행 모두는 숨이 가빠지고 얼굴이 발그레 해진다.

 

▼ 하산시 발견한 나무에 생긴 하트모양이 이채롭다.

 

▼ 연이어 나타나는 이정표는 산행이 끝나가고 있음을 알려준다.

 

 

▼ 13시 34분 예전에 석빙고로 사용되었다는 구린굴에 도착하다.

   사진상 설명에는 없지만 구린굴은 용암동굴로 가장 높은 고도에 생성된 굴이란다.

 

 

▼ 구린굴 전망대에서 잡은 구린굴 입구!! 직접 들어가 보고 싶지만....

 

 

 

 

 

 

▼ 모노레일 : 대한민국도 많이 좋와 지었다.

   지게꾼들이 등짐을 지어나르던 것이 이제는 삼각봉 대피소까지 필요한 물을 이 모노레일로 운반하는 것 같다. 사람도 탑승한단다.

 

▼ 14시 정각에 관음사 날머리에 도착했다.

완도로 떠날 뱃시간을 맞추기 위하여 15시까지 하산하여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일행들 모두 산행을 잘하여 좇아 가기 바쁜 상태등으로 여러가지로 힘든 산행을 무사히 완주해낸 아내에게 박수를 보낸다.

 

 

▼ 관음사 야영장 이모저모

(약 8년 전 이곳의 모습과 비교하여 크게 변한 것은 없었으며 굳이 따지자면 관음사 휴게소 앞 주차장에서 택시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 후미를 기다리며 남은 도시락을 안주삼아 하산주를 즐기었다.

 

 

▼ 전원 하산후 용두암 인근의 횟집에서 본격적인 하산주 시간을 갖었다.

전혀 모르던 사람들이 1무 2박 4일간의 여정에서 큰 잡음없이 서로가 가까워지었고 이제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시간이 되었다.

 

 

 

▼ 한접시에 무조건 만원하는 횟집은 제주항, 공항에서 가까우니 시간이 부족한 이들이 잠깐 찾아와 맛배기 회와 간단한 이별주를 즐기기에 안성마춤인 곳이다

 

 

 

 

 

▼ 제주공항을 이륙하는 여객기

 

▼ 그리고 우리부부!!

결혼후 처음으로 한 명절기간의 여행으로 나름 재미있고 추억속의 한페이지가 될만한 시간이었다.

 

 

▼ 16시 18분 제주항에 도착!!

 

 

 

▼ 16시 40분 완도행 한일카페리 3호에 승선

 

 

▼ 소란스런 3등 객실을 피해 2층의 의자에 넓게 자리를 잡아 비교적 편안히 완도로 돌아 갈 수 있었으나 흠이 있다면 이 배는 진동과 소음이 매우 심하다는 것이다.

 

 

▼ 제주항의 낙조와 선상의 이모저모

 

 

 

 

 

 

▼ 19시 52분 한숨 자고 난 마님의 얼굴에는 여행의 피로감이 그득하고...

 

▼ 배에서 바라본 완도대교와...

 

▼ 이번 여행중 맨처음 만났던 완도공원 전망탑을 배에서 보니 전혀 새로운 분위기로 20시 10분경에 하선을 하여 저녘식사를 한후 서울로 향하니

귀가한 시간은 다음날 새볔 두시였으나 다음날 일상생활에 큰 무리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