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장산 2013. 3. 24
갑장산 (甲長山, 고도 805.7 M)
(위치) 경북 상주시 낙동면
산행일 : 2013. 3. 24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산행거리 : GPS 측정거리 : 7.36km
산행시간 : 3시간 55분 (시작 10:18분, 종료 14:13분) - 휴식시간 56분.
실 산행시간 : 2시간 59분
평균속도 : 2.4km
날 씨 : 맑 음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7:30분 구리시 출발
10:11분 연악산식당 주차장
10: 18분 산행시작
10:47분 임도갈림길
11:24분 굴티고개 갈림길
11:28분 상 산
11:50분 문필봉(상산 ~ 문필봉 구간중 안부에서 간식 15분)
11:59분 갑장사 갈림길
12:02분 헬기장
12:10분 갑장산 정상(정상까지 1시산 59분 소요/휴식시간 포함)
12:21분 나무계단
12:29분 나옹바위(중식 33분 소요)
13:10분 문바위(석문)
13:11분 낙동/용포 갈림길
14:06분 용흥사(안부에서 휴식 11분)
14:21분 연악산식당 주차장
경북 상주시 낙동면에 우뚝 솟아 있는 갑장산(805.7m)은 이 일대에서 속리산(1,058m) 다음으로 꼽히는 높이와 산세를 지닌 명산이다.
태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소백산맥이 소백산을 솟구치고, 죽령과 이화령을 지나 속리산을 일으킨 다음, 다시 추풍령으로 건너가기 직전에 남동쪽으로 가지를 뻗어 상주벌 아래(남쪽)에 일궈 놓은 산이 바로 갑장산이다.
갑장산의 유래는 아름다움이 으뜸이요(甲) 사장(四長)을 이룬다는 뜻에서 비롯 되었으며 고려 충렬왕이 명명했다는 전설도 있는 상주의 안산으로 상산 삼악의 하나인 연악(淵岳)이라고 한다. 연악의 이름은 구룡연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구룡연은 갑장사 뒤 사거리에서 웃승장 방향으로 50m정도 내려가면 우측에 있는데 천제와 기우제를 지내던 신성지이다.
구룡연에서 북쪽으로 문필봉이 우뚝 솟아 있는데 바위 세 개가 붓처럼 뭉쳐져 있어, 이 문필봉의 영기를 받아 갑장산 주변에 장원급제한 인물들이 많이 나왔다고 하여 장원향이라는 이름을 남기기도 하였다 (한국의 산천에서 발췌)
<지명의 유래>
낙동강 : 경북 상주의 옛 이름이 상락이었고 상주의 동쪽을 흐르는 강이라하여 낙동강이란 이름을 얻었다.
연악산 : 갑장산을 연악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커다란 연곷 형상처럼 보여 얻은 갑장산의 별칭이다.
<산 행 지 도>
<그 림 산 행 기>
▼ 갑장산을 오르기 위하여는 연악산 식당앞에 있는 널직한 주차장에 도착하였으며 오늘 산행은 이곳 주차장에서 갑장산을 좌에서 우로 한바퀴 휘돌아 내려오는 원점산행이다.
▼ 주차장 바로 옆에는 경방기간으로 산불조심 플랜카드와 함께 보기 드문 "야계사방" 머릿돌이 서 있었는데 하천을 정비하여 물난리를 대비한 공사의 흔적이다.
▼ 들머리직전에 있는 날머리를 확인하고...
▼ 10시 18분
나홀로 들머리 인근을 둘러 보는 동안 일행들 대부분은 저 멀리 앞서서 산행을 시작하였고 부랴부랴 발걸음을 갑장산속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 들머리에 들어서자 마자 등장하는 이정표는 정상까지 3.7km임을 알려주는데 거리가 짧다.
▼ 산행시작후 4분만에 지도상의 묘지 1기를 만나고...
▼ 오늘 처음 까치식구가 된 부부가 제일 마지막으로 뒤따르고 있는 모습!!
▼ 산행내내 이리 생긴 이정표가 등로를 알려 주고 있으니 알바할 확율은 제로다.
▼ 10시 47분
우측으로 난 이 임도는 어디를 향하는 것인지....??
누군가 통나무로 길을 막아 놓았는데 아마도 갑장사로 가는 지름길로 추축해 보았다.
▼ 연이어 이정표를 지나게 되는데 이정표간 소요시간이 채 10분이 되지 않는다.
▼ 11시 07분
주능선에 올라 서자 조망이 틔여 용흥사와 아랫녘 상주의 모습을 담았다.
▼ 11시 14분
이 이정표를 만나기까지 56분이 소요되었으니 시간당 2km 정도의 편안안 걸음으로 산행을 하고 있다.
▼ 저멀리 당진 - 상주간 고속도로가 곧게 뻣어 있다.
다른 산객들의 산행기를 참조하면 저 고속도로를 "부내륙고속도로" 잘못표기 하고 있는데 이 지면을 통해 바로 잡아 본다.
▼ 11시 24분 굴티고개 갈림길 도착
산행후 처음으로 갈림길을 만나는데 기양지맥이라는 표찰도 눈에 띈다.
▼ 헌데 이건 모쥐.....??
갑장산 솔밭가든의 광고지 아닌가....??
이 녀석을 마주치자 마치 예봉산에 서너군데 음식점 광고안내판이 또 오른다.
▼ 11시 28분 상산
곳곳에는 조망터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며 상주벌판을 보여주는데 이곳은 상산이며 굴티고개 갈림길에서 지척이다.
상산은 바위지대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 바위정상에 오르자 가장 좋은 조망를 보여 준다.
상산 바위에 올라서자 갑장산 정상이 코앞에 서 있는 모습도 보이기 시작했다.
헌데, 이 상산의 고도는 지도상엔 694, 인터넷상에 표기되는 것은 690봉으로 되어 있는데 트랭글상의 고도는 690으로 나타난다.
▼ 11시 34분 간식 약 15분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 안부가 나타나자 출출해지기 시작 하였는지 회원들이 막걸리와 행동식으로 뱃속을 달랜다.
지난주 내내 하루도 안빠지고 술을 마시어 나는 오늘 금주를 해 보기로 하고 참아보기로 하였다.
▼ 11시 50분 문필봉
오늘 산행중 두번째 봉우리인 문필봉을 만났다.
문필봉은 바위 세개가 모여 붓의 형상을 띄고 있다해서 부쳐진 지명이라 하는데 그 바위 세개는 어디에 있다는 보이지 않은니 것인지 알 수가 없다.
▼ 정상직전에 있는 헬기장을 가려면 이런 통나무 계단길을 올라 서며 고도를 높이게 된다.
▼ 11시 59분
갑장사 갈림길을 만난다. 갑장사까지는 약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을 것인데 아무도 내려가 볼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직진하여 갈림길을 지났다.
▼ 곧이어 또 다른 갈림길이 등장하는데 송곡리 방향임을 알려 주고 있고 이 인근에 샘터가 있는 듯 하나 그 샘도 확인해 보지 않았다.
▼ 12시 02분 헬기장 도착
헬기장에 올라 서자 팔각정이 나타나는데 이 팔각정은 투명프라스틱으로 사방을 막아 놓아 악천후시 눈, 비등을 피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되겠다.
▼ 12시 10분 갑장산 정상!!
듸디어 상주의 진산 갑장산 정상에 도착한다. 상주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중에서 그 면적이 가장 넓다하고 그 넓은 땅에 산이 없는 벌판으로 형성되어 있으니
고도 800을 넘는 이곳이 갑장이라는 영예를 얻은 듯 하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었고 바위로 조성되어 있었으며 조망을 사위가 다 보인다.
아곳 갑장산은 대부분이 소나무와 참나무가 등로에 도열하듯 서 있고 간혹 암릉지대의 조망터가 등장하면서 지루함을 해결해 주고 있으니 과연
갑장이란 말을 붙여 줄 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 정상에서는 인증샷만을 하고 지나쳐 산행을 계속한다.
▼ 정상에서 2분 거리에 이런 돌탑도 등장한다.
▼ 상주시의 낙동면 전경!!
이곳에서 낙동강이란 강의 명칭이 부여된 것이라니 기억해 둘만한 곳이지 않은가??
▼ 커다란 바위지대를 만나게 되는데 그 바윗길을 편히 넘어 갈 수 있도록 나무계단을 만들어 놓았는데 계단길 규모로 보아 작업자들이 고생을 많이 하였겠다.
▼ 계단을 내려 서자 지도상의 시루봉으로 보이는 봉우리에 앞선 회원님들의 모습이 포착된다.
▼ 12시 29분
그 시루봉 하부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헌데 이곳이 시루봉인지 나옹바위 인지 지도를 아무리 들여다 보아도 알 수가 없었다. ㅋㅋㅋ
▼ 식사후 지나온 갑장산 정상방향을 확인 해 보았다.
▼ 13시 10분 석문(일명 : 바람문)
이곳이 지도상의 석문이겠다.
▼ 그 석문을 지나자 마자 안부가 등장하는데 이정표가 등장하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낙동, 용포로 가게 되는 갈림길이다.
▼ 정상 아랫쪽에 자리한 갑장사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 오는 전망바위를 만난다.
▼ 13시 30분
또 먹는다!! 점심해결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별 생각이 없는 나는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않고 조용조용 발걸음을 옮기었다.
붙잡히면 한잔 마셔야 함으로.... ㅠㅠ
▼ 오늘 새 식구가 된 부부도 잘걷고 있었다.
▼ 13시 50분
용흥사가 지척이니 오늘 산행도 서서리 마무리가 되는가 보다.
갑장산이란 명칭에 어울리지 않게 산행거리가 너무 짧지 않은가??
허긴 고도가 천을 넘기지도 못하는 바에야 여기서 무엇을 더 기대하겠는가??
▼ 약 2분후 갑자기 고도가 떨어지는데 등로는 통나로 계단길로 예쁘게 만들어 놓았다. 급비탈길을 약 4분 정도 내려 서야 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다.
▼ 하산길에서 만난 봄의 전령사 "생강나무"를 만났다.
작년 이맘때 괴산 산막이길에서 만났던 생강나무 군락지가 떠 오르드라는....
▼ 14시 06분 용흥사
이 용흥사는 오늘 날머리의 포인트가 되겠다.
▼ 이 용흥사는 연못에 사는 용이 승천하여 용흥사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는데 이 사진상의 조그마한 연못에서 용이 살았다는 것인가??
용이 살기에는 턱봐도 좁고 수심이 앝아보이며 그나마 절을 향한 진입로로 인하여 둘로 나뉘어져 있어 용이 살기에는 좁았을 것으로 추측한다.
새끼용이 살았었나?? ㅋㅋㅋ
▼ 용흥사에서 3분 거리에 연악산 식당이 시야에 들어 오고...
▼ 곧이어 화장실이 등장하는데 매우 깔끔하였다.
이곳에서 세수를 하고 양치질을 하면서 산행을 마무리 햇다.
▼ 12시 21분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주차장에 도착.....
▼ 귀경길에 들른 속리산 휴게소에서는 상주에 있는 또 하나의 명산 "구병산"이 그 모습을 속살까지 다 보여 주듯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