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곤명

3. 중국 곤명 제 2 일차,두파당 폭포(陡坡塘 瀑布) 탐방

김창주(아차산) 2025. 5. 31. 18:23

중국 곤명 제 2 일차(2025. 04. 26, 토),

두파당 폭포(陡坡塘 瀑布) 탐방 & 중식

 

<2025. 04. 26 전체일정>

1. 황과수 폭포(黄果树 大瀑布)로 이동

2. 두파당 폭포(陡坡塘 瀑布) - 중식

3. 황과수 폭포(黄果树 大瀑布) - 천성풍경구로 이동

4. 천성교경구(天星桥景区, 수상석림, 은목걸이 폭포)

5. (귀주성 흥의, 兴义) 몽락성 호텔(YUAN CHENG HOTEL)로 이동

 

<곤명 탐방지 전체 개념도>

 

<황과수 폭포 개념도>

 

두파당 폭포(陡坡塘瀑布) : 안순서역에서 50분, 46km)

두파당 폭포는 황과수 매표소에서 셔틀버스로 20분 거리이다.

폭포 입구까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폭포는 주변경관과 잘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으로 보인다.

 

이 폭포는 ‘가파르고 비탈진 언덕’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2가지 모습을 갖고 있다.

건기에는 상류의 백수하(白水河) 수량이 적어 물이 맑고 투명하며 부드럽게 떨어져

우아하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베일처럼 보이기 때문에 ‘신부의 베일’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그러나 우기가 되면 이 폭포의 수원지인 백수하가 대량의 토사를 실어 급류로 몰아치며,

평소의 온화함을 잃고 거친 야생마처럼 웅장하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변한다.

 

두파당 폭포의 신비한 점은 폭포 왼쪽의 동국에서 대량의 홍수가 흐를 때 독특한 공명을 일으켜 낮고 거친 포효소리를 내는 것이다. 이로 인해 두파당 폭포는 또 다른 별칭인 ‘포효의 폭포(외치는 폭포)’로도 불리는 것이다.

황과수 폭포를 아버지 폭포, 두파당 폭포를 아들 폭포로 부른다는 가이드의 설명이 있었는데

입구에서부터 설치된 삼장법사와 손오공등 여러 조형물 들은

이곳이 서유기 드라마의 작품 촬영지 임을 알려 주고 있다.

 

황과수폭포 상류 1.6㎞에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넓이 105m, 높이 21m로 황과수 폭포군에서 폭이 가장 큰 폭포로

폭포 상류의 면적이 1.5만㎡에 달하는 거대한 못이 있다.

 

<두파당폭포 탐방 내용> - 기록 : 렘블러

1.이동거리 :17.km,

2. 소요시간 04:30분(점심식사 시간 포함)

3. 이동시간 03:19분,

4. 휴식시간 : 01:10분,

5.  평균속도 5.1km(고도차 : 373m, 최고 고도 1,015m,)

 

 

  ▼ 안순서역에서 전용버스를 이용하여 황과수 폭포에 도착했다.

전용버스에서 하차를 하자마자 습한 기운이 온몸을 휘감는 것이 산악지형의 특성상 안개가 끼고 습도가 높다는 것인데

이런 느낌은 성도(청뚜)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것과 동일한 기분이다.

 

  ▼ 티켓팅을 위하여 잠시 매푯 앞에서 기다림을 보내게 되는데 많은 현지인들도 황과수를 기념하기 위하여

경쟁하듯 카메라를 작동시키고 있었다.

 

  ▼ 티켓을 받아 들고 정동승 가이드의 리딩에 따라 이동을 하여 셔틀버스를 타게 된다.

이곳에는 황과수폭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두파당 폭포와 천성풍경구를 함께 탐방을 하게 되는데

황과수는 아버지 뻘이고, 두파당은 아들 뻘이라 한다.

 

우선 셔틀버스를 타고 가장 멀고, 높은 곳에 위치한 두파당 폭포를 먼저 만난 후에

황과수 폭포와 천성풍경구를 만나는 일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 셔틀버스로 약 6분간 이동하여 두파당 폭포 정문 앞에 도착한 모습이다.

 

   안내판등 여러 가지 안내시설물 지역을 통과하여 대나무 숲길로 조성된 진입로를 따라 이동을 한다.

 

   비록 어설픈 번역일지라도 한자어 아래 한글로도 그 내용을 번역해 놓았으니 얼마나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오는지 쉽게 상상이 가는 대목이다.

파파고를 돌려 해석을 해 본결과 "문명의 매 단계마다 멋지고, 아름다운 경치이다'라 해석이 되고 있다.

 

   이정표 방향으로 두파당 폭포를 향해 계속 이동을 하게 되면,

 

   숲사이 좌측으로 백수하 강이 흐르는 모습을 만나게 되는데,

 

   옛날 옛적에 황과수 폭포 절벽에 형성된 수렴동 동굴에서 손오공 영화를 촬영했다는 것을 부각하려는 듯

손오공의 조각된 모습을 만날 수 있게 된다.

 

   12분간 이동하여 만나는 두파당 폭포 정문 모습인데 이 건물을 통과해야 두파당을 만날 수 있는 구조이다.

 

   건물 중앙을 통과해서 외부로 나가자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폭포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폭포가 잘 바라다 보이는 곳에 탐방객들을 위한 전망대가 있었다

이 전망대에서 아들폭포인 두파당 폭포를 감상하는 것이다.

우렁찬 폭포소리를 들으며 많은 인파사이에서 폭포를 감상하며 사진으로 인증을 가게 된다.

가파르고 비탈진 언덕이란 뜻의 두파당 폭포는 황과수 폭포에서 상류로 1.6km 떨어진 곳에 있다.

 

귀주성 서쪽에 있는 카르스트 지대의 분지인 안순시 서남쪽 45km 위치하고 있는 이 폭포는

귀주성의 성도인 귀양에서 150km 떨어져 있다.

두파당 폭포는 높이가 21m로 황과수 폭포의 1/3에 불과하다.

그러나 폭은 105m로 황과수 폭포군 중에서 폭이 가장 넓으며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가슴이 시원해진다.

이곳의 폭포 소리가 마치 사자가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낸다 해서 ‘외치는 폭포(중국발음 : 허우푸)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현지인 처자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면서 폭포를 감상하게 되는데

갈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폭포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니 수량이 많아지면 더 훌륭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터이다.

 

 <동영상>  두파당 폭포 전경!!

 

   폭포 아래로 백수하 강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가 조성되어 있는데 잠시 후 우리도 저 다리를 건너게 된다.

 

   멀리서 보았을 때는 나무 다리로 보였는데 가까이서 확인하니 석조다리로 판명이 난다.

 

   그 석조다리 한가운데서 두파당 폭포를 한번 더 올려 다 보게 되고,

 

  이제는 황과수 폭포를 만나러 이동을 해야 하는데 저팔계 조각품이

현지 가이드인 후웬과 비슷한 모습으로 각인되고 있지 않은가??

하여, 그를 옆에 세워 두고 그 둘을 함께 잡아 보았는데 나름 재미있는 장면이 되었다.

 

두파당 폭포를 보고 하류에 있는 석조다리를 건너 이동하여 지금 이곳의 두파당 폭포 입구에서

황과수 폭포를 보기 위해 이동을 시작하게 된다.

여기서 황과수 폭포 가는 경로는 2개가 있는데 조금전 두파당 폭포에 진입했었던 주차장으로 나가 셔틀을 타는 방법이 있고,

우리처럼 석조 다리를 건넌 후 산책로를 따라 약 30분 정도 걸어 내려가면 바로 황과수 폭포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점심식사를 위하여 중간 경유지인 호텔을 먼저 들리게 되는데 무려 1시간 가까이

자동차 도로와 숲길을 번갈아 이용하며 황과수 폭포 전망대(?) 등을 경유하였기에 1시간 정도 소요되었었다.

 

  

 

   '득진정'이라는 정자를 만나기도 하면서 숲길을 계속 지나는 상황이다.

 

 

  숲 길이 끝나고 난데없이 차도가 등장하는 것 아닌가??

조금 당황스러워지는 상황인데 가이드는 우리를 지름길로 인도하는 것 아닌가 하면서 그의 뒤를 계속 쫓게 되는데

상당히 빠른 걸음걸이로 계속 이동을 하게 된다.

 

  두파당 폭포 출구를 벗어 나자 황과수 폭포 검표원을 만나게 되는데 그의 인상이 산도적 비스므리 하지 아니한가?

    풋~~

 

  이제는 좀 더 현대화된 정자를 만나니 편액에는 '정객진'이라는 글자가 선명하다.

 

  정자 아래에는 '서하객'이란 인물의 흉상을 모셔 놓았는데 이 지역에서 유명한 분이라는 가이드의 설명이 있었다.

 

 난데없이 짚 라인이 조성되어 있는 건물을 지나는데 아마도 살림에 필요한 용품들을 이동시켜 주는 목적이 아닌가 싶다.

 

  한번 더 대나무 숲길을 지나게 되고 발걸음은 계속 빠르다.

 

  '고객원'을 우리말로 '고용원'이라 잘못 기록된 돌뗑이를 보며 '픽!!'하고 혼자 웃음이 베어 나오는데

비록 오역이지만 애교스럽게 다가왔었다.

 

  황과수 폭포가 50m 남았다는 이정표 앞을 통과하고,

좌측으로 황과수 폭포를 바라보며 백하수 강물과 나란히 어깨동무하는 기분으로 계속 걷게 된다.

 

   우리는 지금 황과수 폭포를 위에서 내려다보며 이동을 하고 있는데

이 황과수 폭포는 바라다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고 알려져 있는 폭포이다.

 

  그러니 이 황과수 폭포의 모습을 한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하여 당기고 밀면서 감상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폭포 왼쪽으로 수렴동 동굴 입구가 보이고 동굴을 구경하기 위한 탐방객들이

동굴로 줄지어 진입하고 있는 모습도 포착하게 된다.

우리도 잠시 후 저 사람들처럼 수렴동 동굴을 만날 것이로다.

 

  안내판 방향으로 계속 진행을 하다 보니 황과수폭포 주변 정황을 사진으로 보여 주는데 

각종 레포츠가 이곳에서 벌어진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길 건너편으로 난데없는 천주교회 건물이 등장한다.

본디 도교가 중심인 중국에서 이런 고풍스런 천주교당이 등장하니 회원들 모두 의혹 어린 한마디 씩을 하게 된다.

 

   더불어 지금 우리는 샛길로 가고 있다.

길이 없는 비탈길을 강제로 내려가는 시도를 두어 번 하고 관리자의 제재를 받기도 한다.

 

그 결과물로 시간이 단축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황광수의 명물 중 하나인 분재원을 만나지 못했다.

수 천 개의 분재가 있다는 분재원을 우리는 만나지 못하게 되었음에도 일행들 모두 아무런 말이 없었는데

어쩌면 시간상 분재원 탐방은 불가능했을 수도 있겠다는 일정이 아쉬운 대목이다.

 

  드디어 도로를 벗어나 계단 내림 길을 통과해서 강가로 내려서게 되고,

 

  황과수 폭포 전망대(?)를 만나게 되는데,

 

   이제는 황과수를 정면에서 만나게 된다.

 

 

  전망대를 벗어나 한적한 숲길을 만나고, 

 

 

  이  출입문은 옆문인가?? 아니면 암문인가??

상당히 한적한 출입문을 의아한 마음으로 통과해야 했었고,

 

  구이저우 싱글러 호텔로 입장을 하게 되는데 우리는 이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게 될 것이다.

이제껏 이 호텔을 만나기 위하여 도로와 숲길을 번갈아 이동을 해온 것이다.

 

    두파당 폭포 탐방을 시작한 지 1시간 30분 만에 자리에 앉게 되는 것이고 호텔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게 된다.

그런데 호텔 레스토랑 손님이 우리뿐인 것은 왜지??

다른 탐방객들은 점심을 거르는 것인가??

 

식사를 위하여 풍경구 밖으로 나갔다 오게 되면 상당한 시간을 허비할 터인데...??

그러하다면 이곳 말고도 민생고를 해결할 식당이 있다는 것인가??

하루 종일 돌아다녀 보았어도 이곳 말고는 식당을 만나지 못했었으니 이 의혹은 끝내 해결이 되지 않게 된다.

 

 식사 전 정승원 가이드가 서비스로 제공하는 현지 맥주 맛은 갈증을 깨끗이 해소시키게 되었는데

이 맥주는 세계 판매량 1위를 자랑하고 있는 프리미엄 맥주라지만 우리에게는 생소한 놈이다.

더불어 세계판매 1위야 머 중국인들 인구수 덕을 보는 것일 테고~~~

 

  회원들 모두 대체적으로 잘 맛나게 잘 먹는 형편인데 입맛 짧은 나는

기름지고 날아갈 듯한 안남미로 인하여 간신히 허기만 메우는 형편이다.

아무리 향신료를 제거했다 하더라도 나에게는 고역인 고차원적인 중국음식이다. 

 

 식사 후 잠시 한담을 나누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 정문으로 나아가며 이제는 황과수를 만나기 위하여 이동을 하게 된다.

우리는 이 호텔에 입장을 할 때 뒷문을 이용했던 것이고 나갈 때는 정문을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