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칼 제 7 일차(2022년 07월 07일, 목요일)
6. 마드리드(Madrid) 야간탐방 1 : 산미구엘시장, 마요르 광장 등
7월 7일 전체일정 1. 톨레도로(Toledo) 이동, 중식 : 이베리꼬/하몽(iamon iberico de cebo)
2. 산토토메(Iglesia de Santo Tomé) 교회
3. 톨레도 대성당(Toledo Catedral)
4. 꼬마열차 투어 - 알칸따라 다리(Purnte de Alcantara), 전망대 등
5. 마드리드(Madrid)로 이동하여 석식
6. 마드리드(Madrid) 야간탐방 1 : 산미구엘시장, 메손거리,마요르 광장
7. 마드리드 (Madrid) 야간탐방 2 : 그랑비아거리, 시내버스 체험, 시벨레스 광장, 푸에르타 데 알칼라 등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Madrid)
마드리드는 400여년간 스페인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유럽의 타국가의 수도중 가장 높은 고지대인 해발 646m에 자리하고 있는 고원도시로
인구 600만의 유럽 제4의 대도시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마드리드는 유럽 문명과 오리엔트적 요소가 잘 결합되어 있어 그 매력을 더하고 있으며,
고색창연한 건축물과 미술관, 박물관,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고, 거리에는 옛날 모습이 곳곳에 남아 있다.
그러나 신시가지에 들어서면 현대적인 빌딩거리가 펼쳐지며
교외에는 공장과 고층건물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주변으로 팽창해 나가는 대도시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1561년 FelipⅡ가 수도를 Toledo에서 마드리드로 천도한 이래 급속한 발전 이룩하였으며
현재까지 남아있는 구시가는 주로 17-18세기에 건설된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18세기후반 Carlos Ⅲ때 프라도 박물관, 왕궁 등의 많은 건물 및 도로(Paseo del Prado) 등을
건설하게 되어 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마드리드(Madrid)에 대한 첫 번째 기록은 아랍시대 부터이다.
8세기 이후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하기 시작한 이스람 왕국은 그 세력을 넓혀가고 있었고,
9세기 경에는 톨레도와 마드리드를 포함한 중부 지역이 거의 이슬람 세력화 되었다.
술탄 모하메드 1세때인 873년 아랍인들은 현재 왕궁이 있는 언덕에
톨레도를 수비하기 위한 요새를 건설하면서 “물의 원천” 이라는 뜻의
“마헤리트(Mayrit)라 불러 지금의 마드리드의 기원이 되었다.
이는 아랍인들이 예로 부터 물을 가장 중요시 한 것에 기원하며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한 가운데에 수로를 만들어
연못과 분수를 조성하였던 것이다.
1083년 알폰소 6세(AlfonsoⅥ)는 아랍인들로부터 마드리드를 탈환하였고
14세기까지 가스띠아 레온(Castilla y León)왕국의 작은 도시에 불과한 마드리드는
사냥을 위해 왕들이 자주 머물렀다 한다.
1492년 이사벨 여왕이 이스람 마지막 근거지인 그라나다를 탈환하였다.
같은 해 콜럼버스가 신대륙으로 가는 항로를 개척함으로서 스페인의 황금기를 맞게 되고 16세기가 되었다.
1556년 왕으로 등극한 펠리페 2세는
당시 수도였던 톨레도가 대제국의 수도에 맞지 않는다 하여 1261년 마드리드로 천도하였다.
그 후 마드리드는 빠르게 성장하여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고
여러 화가와 문인들이 활동했으며 세르반데스도 1616년에 여기서 죽었다.
스페인 왕위 전쟁(1701-14년) 당시 마드리드는 오스트리아 함스부르크 왕가 대신
프랑스 부르몽 왕가를 지지하여 집권하게 되자
제2의 성장기를 맞고 펠리페 5세는 마드리드 재건에 온 힘을 쏟았고,
부르몽시대 위대한 건축 사업을 벌렸던 카롤로스 3세는 마요르 광장을 만드는등 큰 역할을 하였다.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는 스페인 왕위쟁탈 전쟁(1704-1714)을 벌여
결국 프랑스 루이 14세의 손자인 펠리페 5세(FelipeⅤ)가
‘카롤로스 데 데오스트리아’ 대공을 꺽고
스페인내 프랑스 왕가 시조로서 왕위에 오른 펠리페 5세는
자신이 어린시절 보냈던 베르사유 궁전에 대한 향수로
1735년 이탈리아 건축가 ‘필리퍼 쥬바라 (Pilippo Juvarra)’로 하여금
현재 모습의 왕궁을 짓도록 하였으나 왕궁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사망하고
그 후 “지오반니 사게띠”가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으로 완성하게 되었다.
멕시코 해류의 영향을 받아 마치 동남아 지역처럼 고온다습한 북쪽의 바르쎌로나에 비하여
마드리드의 기후는 맑은 날이 많으며, 고원도시인 까닭으로 한서의 차가 극심한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
즉, 여름에는 무척 더우나 공기가 건조하여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하고
겨울에도 바람이 없는 날이면 큰 추위는 느끼지 않는다.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초여름이나 초가을이 가장 적합하다.
스페인에 상주하는 한국인은 모두 3,500명 정도로
그 중 마드리드에 700명, 바르쎌로나에 4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나라로 손꼽히는 스페인은
아주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걸쭉한 예술인을 많이 배출시켰다.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로 부터 현대의 피카소까지 모두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예술인이었고
이들은 스페인의 독특한 예술의 결과이기도 했다.
그 예술이 집약된 곳이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이다.
<마드리드 탐방 개념도>
▼ 잠시후 이름 모를 성당이 등장하는데 빨간 십자가는 기사단으르 의미하고
조개 껍데기는 산티아고 순례를 의미한다는데 지금 이성당에 두개의 표식이 모두 있었다.
이 건물은 "Royal Church of Saint James and Saint John the Baptist" 성당으로
성당 이름이 지루하게 긴만큼 특별한 역활을 하고 있는 성당으로 산티아고 순례자 들의 여권을 발급해주는 곳이다.
즉, 산티아고 순례자들은 본인의 해외 여권 이외에 이 성당에서 순례자 여권을 발급 받은 후,
이 성당 앞에서 부터 순례길을 시작하기도 하는 곳이란다.
이 성당에 관하여는 내일 한번 더 만나게 되는데 거시서 좀더 보완하여 내용을 기록하는 것으로 한다.
▼ 마드리드 현지인들의 모습을 관찰해 가면서 김신웅 과장 뒤를 졸졸졸 쫓아 가는 상황인데
사진을 담느라 뒤쳐지는 나를 보호(??)하기 위하여 아내는 수시로 나를 감시해야 했었다.
▼ 골목길을 벗어 나더니 시원하게 조망이 터지면서 마드리드에 도착하여 처음 만났었던
알무데나 대성당의 전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조망터를 지나게 된다.
현지인들도 이 부근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우리도 여기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인증샷을 하게 된다.
알무데나 대성당(Catedral de Santa María la Real de la Almudena)의 정식 명칭은
'산타마리아 라 레알 데 라 알무데나 대성당'으로(스페인 사람들은 이름도 길지만 먼늠의 명칭도 이리 길다냐??)
스페인 왕실의 주성당이다.
1883년 알폰소 12세가 주교좌 성당을 건축하기로 하여 1944년 신 고딕 양식으로 완공 되었다.
마드리드의 수호 성모 알무데나를 기리는 성당으로 '성벽' 이라는 뜻의 '알무데나'라는 이름은
711년에 이슬람 세력이 이베리아 반도를 거슬러 올라와마드리드를 점령했을 때
아랍어로 '알무데나'라고 불리는 성벽속에 숨겨두었던 성모상이 무려 370년 후에 다시 발견되어
알무데나 대성당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하니 이 대목에서 이스탄불의 소피아 성당이 연상되고,
'가톨릭과 이슬람의 투쟁의 역사' 라고 불러도 좋을 만한 이베리아 반도의 과거를 그 이름에서도 엿볼 수도 있다.
신 고딕양식으로 건축되어 199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방문해 축성했다.
1879년에 마르께스 데 꾸마스가 디자인한 뒤 100년 이상 걸려 20세기 말 페르난도 추에까 고이띠아에 의해 마무리 됐다. 1879년에는 뾰족한 첨탑과 딱딱한 모습의 고딕양식 성당으로 설계됐으나
바로 옆의 레알 왕궁과의 조화를 위해 외관의 모습을 바꾸었다고 한다.
관광객들은 성당의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다는데,
거대하고 엄숙해 보이는 12사도의 석상들이 자리한 전망대에서는 마드리드 시내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구시지가지 대부분과 주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프로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의 전용 경기장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일정에는 없는 알무데나 대성당 전망대이다.
그러니 사진이나 실컷 찍어 두자!!
▼ 이후로 골목길에서 '다담'이라는 한국 음식점 간판에서 태극 문양을 만나 나와 한 통속임에 반가웠었다.
▼ 그 다담 한식당 골목 전면에 고풍스런 성당 건물이 나타난다.
허기사 옛 수도인 톨레도에도 성당이 300여개가 있다 하니, 현 수도인 마드리드에도 수 많은 성당이 존재할 터이다.
▼ 한적한 2차선 도로를 지나는데 건물들 창가에 깃발이 꽂혀 있으니 이것은 '성 소수자'의 날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자는 성 소주자를 상징하는 깃발이라 한다.
▼ 드디어 마드리드의 첫 탐방지인 '산 미구엘 시장'에 도착하게 된다.
산 미구엘 시장(Mercado de San Miguel)
스페인의 3대 전통시장 산미겔(산미구엘) 시장도 놓쳐선 안될 마드리드의 명소다.
산미겔 시장은 메손거리의 시작으로 불리기도 한다.
건물 전체가 통유리로 둘러싸인 현대적인 모습으로 전통시장 같지 않지만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재래시장이다.
내부는 과일가게, 타바스, 바, 생선가게, 반찬가게들로 가득하고,
관광객들이 먹거리를 즐기기에 아주 좋게 해놓았는데
특히, 해산물인 굴과 가리비등을 곁들여
샴페인, 맥주, 와인 등으로 목을 추기며 즐기기에안성맞춤인 시장이라는데
나 개인적으로 '산 미구엘'하면 필리핀 탐방시 맛나게 마셨었던
'산 미구엘 맥주' 생각 뿐이다.
▼ 재래시장이라 하지만 일반적인 재래시장과 달리 외관은 통유리로 조성되어 있어
내가 만났었던 재래시장중 가장 가장 깔끔한 산 미구엘 시장 모습이었다.
▼ 과연 소문처럼 시장안에는 각종 수산물이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는 모습으로 우리네 노량진 수산시장과 유사하게
수산물과 그 이외의 다양한 종류중 기호에 따라 그 음식을 산후에 중앙에 있는 테이블에서 술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구조다'
우리의 광장시장 먹거리 장터 비스므리하게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현지인,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먹자판을 만든다.
▼ 우리는 산미구엘 시장을 아이쇼핑으로 끝내고,
▼ 산 미구엘 거리(Calle Cava de San Miguel)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여기 이 거리가 스페인 선술집인 '메손'들이 가득한 '메손거리' 이다.
메손거리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선술집 골목으로
김 신웅 과장이 입에 침이 마르게 이야기 했었던 보틴(Botin) 식당 등이 있는 곳이다.
헤밍웨이도 자주 찾았다던 290년 전통의 세계 최장수 레스토랑 보틴(Botin)을 비롯하여,
저렴한 가격에 스페인 전통 맥주인 산미구엘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술집이 즐비해 있다.
아래 사진은 바로 그 레스토랑 보틴 모습이다.
▼ 보틴 레스토랑 주위에도 많은 선술집들이 즐비한 모습인데,
▼ 우리는 그 음식점들 중 '메손 델 참피언(Mesón del Champiñón)'이라는 곳에서 양송이 요리를 먹어 보게 된다.
이 메손 델 참피언도 보틴에 못지 않은 유명한 음식점으로 대표적인 메뉴로는 양송이 구이, 가니시로 고추튀김과 함께
나오는 스테이크로 1964년에 창업하였다 하니 60여 년을 지켜온 맛집으로
우리는 그중에서 김신웅 과장이 사전에 송이요리를 예약하여 맛보게 되는데
워낙 많은 손님으로 인하여 탁자에 않을 생각 조차도 못하고 길거리 한 복판에 서서 먹어야 했었다.
▼ 메손 델 참피온의 입구로 들어가 내부 모습을 우선 확인하게 된다.
▼ 오래된 음식점 답게 내부 장식물등이 모두 고풍스럽게 보이고, 개방형 주방의 영향으로 음식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손님들이 만석을 이루고 있으니 우리 같은 단체 손님은 아예 이용이 불가한 상태이다.
▼ 벽에 걸린 아래 사진을 보아하니 이곳도 보틴식당 만큼이나 유서가 깊은 업소로 보인다.
▼ 우리의 태극기는 항시 반가운데 특히 이 사진처럼 다른 여러 나라의 국기와 함께 만날때 더욱 긍지를 느끼게 된다.
메손 델 참피언이여 영원하라~~~~ ㅋㅋ
그런데 맨 아래 한 가운데 쯤에 있는 빨강 똥(??)은 없었으면 한다.
▼ 김신웅 과장이 예약 주문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했으니
그 기다리는 시간에 메손거리를 관찰하는 시간을 저절로 얻게 되는데 모든 사람들 모습이 활기차 보인다.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보틴 레스토랑도 제대로 만나 보면서 정찰을 이어 가는데,
▼ 보틴 레스토랑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으로 기네스 북에 올랐다는 인증서를 자랑스럽게 전시한 모습이다.
▼ 그리고 좀더 위로 가서 쿠치예로스 문(Acro de Cuchilleros)을 만나게 된다.
이 문은 마요르 광장의 9개 문 가운데 하나로 사진상의 계단을 통하여 마요르 광장과 이어진다.
즉, 예전에 종로에서 청계천으로, 혹은 청계천에서 종로를 오갈때 좁고 지저분한 도로를 따라 다니지 않고,
세운상가 건물 복도를 이용했던 그 방식을 연상시키면 되는 쿠치예로스 문으로
잠시 후 나도 저 문을 이용하게 된다.
▼ 그러고도 계속 기다린다.
만난 음식을 기다리는 일만큼 지루한 시간이 없다!!
그러나 길가의 미녀들을 포함해 오가는 행인들을 구경삼아 인내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 거리의 악사들과 젋음 청춘들의 밝은 모습이 지루한 시간을 메워 주기도 하지만,
▼ 기다리다 기다리다 음식점 안을 한번 더~~~!
음식점 내부가 안으로 들어 가면 좌우로 갈라지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 걸리적 거려 못보았던
나머지 한쪽 면의 모습까지 마저 만나 볼 요량이었다.
좁아 터진(??) 내부에서도 피아노를 울려 주는 악사도 배치되어 있었고,
실내공간이 좁아 탁자의 크기도 서양인들의 체구에 어울리지 않게 매우 작은 것을 배치했다.
▼ 그리고 주방의 모습인데 우리가 시식할 송이요리가 완성되 가고 있었다.
요런 쟁반이 각종 양념을 한후에...
▼ 요런식을 익히고 있는데 이 냄새가 음식점 전체를 휘감으며 풍기고 있었다.
그러나 여늬 음식 냄새와 다르게 크게 기분 나쁘지 않았었고, 공기도 탁한 편은 아니었다.
▼ 그 송이를 지루하게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과 거리풍경!!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송이 요리가 김신웅 과장 손에 들려 등장했다.
나뭇가지가 송이 하나데 2개씩 꼽혀 있는데 이 나뭇가지 2개를 잘 잡고 먹어야
송이자체 내에서 발생한 육수를 흘리지 않고 제대로 먹을 수 있다.
그맛은??
올리브 내음을 풍기면서 양송이 특유의 육즙이 풍부하여 감칠맛을 보태주고 있다.
아~~~ 꿀 맛이었다.
소주 안주로는 좀 부족한 느낌도 있는데 맥주안주로는 아주 그만인 송이요리로
위의 주방 사진처럼 우리네 쟁반 같은 곳에 올려져 오븐에 구운 것이다.
맛이 좋아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여러 개가 내 입속을 통과시키게 하였다.
▼ 송이요리 시식후 조금 전에 정탐을 했었던 쿠치예로스 문으로 진입하여 마요르 광장으로 이동을 한다.
▼ 예전 세운상가를 연상시키는 긴 복도가 등장하고,
▼ 드디어 그 복도를 통과하여 마요르 광장에 들어 선다.
마요르 광장(Plaza Mayor, Plaza Mayor of Madrid) 스페인의 전통을 간직한 마요르 광장
마요르(mayor)란 영어로 ‘major’라는 뜻으로
이름에 걸맞게 마드리드의 주요 행사가 이곳에서 열렸었던 오래된 광장이다.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은 유럽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본디 이곳은 아라발 광장 으로 잘 알려져 있었던 곳이며,
낡은 집들이 광장 주위를 둘러싼 불규칙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펠리페 2세때 이곳에 대한 확장 정리 공사가 있었으며,
펠리페 3세 때 의회는 정식으로 고베스 데 모라 로 하여금 이 광장을 만들어 줄것을 요청했다.
마요르 광장은 1620년에 이시드로 성인 축제때 함께 개관하였으며
1631.1672.1790년 3번의 걸친 화재로 옛 모습은 남아 있지 않고 19세기에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축되었다.
중세시대에는 시장으로 사용되던 장소였는데,
펠리페 3세 때인 1619년 주요 행사가 열리는 광장으로 건설된 후
17세기부터 19세기 전반까지 국왕의 취임식, 종교의식, 투우를 비롯하여 교수형까지 집행되었으며
현재는 마드리드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가로 90m에 세로 109m의 넓이의 4층 건물이 반듯한 직사각형으로 광장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데,
9개의 아치 문이 광장으로 통하고 있어서 어느 방향에서든 광장으로의 출입이 가능하게 조성되어 있다.
광장 가운데에서 기품 있게 말을 타고 있는 기마상은 바로 펠리페 3세이고,
광장 주위를 둘러싼 건물의 1층에는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 관광 안내소 등이 자리하고 있다.
9개의 아치문 중 하나인 광장 남서쪽의 '쿠치예로스 문'의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메손과 바르가 늘어서 있는 ‘카바 데 산 미구엘(Cava de San Miguel)’ 거리와 만나게 되고,
매주 일요일 오래된 우표를 판매하는 우표 벼룩시장이 열리고,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시장도 열린다.
▼ 광장에 들어 서자 펠리페 3세의 동상이 가장 먼저 시선을 모아 준다.
▼ 얼러려??
조금전 메손거리에서도 생각하지도 못했던 송이요리를 시식했었는데 이번에는 마요르 광장에서 맥주를 한잔씩 제공하겠다고 나서는 김신웅 과장이다.
이건...좀??
고마운 일이나 어디까지 서비스 제공을 받아야 하는 건지 아리송 해지는 순간이었다.
헌데 이 레스토랑의 특색이 있었으니 테이블 천이 덥혀져 있는 곳은 식사손님이 차지하는 테이블 이고,
아무런 장식없이 쌩 테이블이면 우리처럼 간단히 맥주손님을 받는 테이블이란다.
먼 차이가 있는데 이런식으로 매상 올려주는 것에 따라 차별을 하나 그래??
약간 기분 나쁘자너??
▼ 폐일언 허고 우리는 김과장이 제공해 주는 맥주를 마신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마요르 광장에서~~~
그런데 문제는 배가 터지게 생겼다.
저녘 식사후 곧바로 송이요리를 먹은 뒤 아닌가?
여기에 또 맥주를 마신다니 ??
사전에 귀뜸을 해 주었으면 좋왔을 것을...
그러나 김신웅 과장 말에 의하면 우리 일행중 야간탐방 옵션을 못하는 분들이 있어
송이요리, 맥주 마시기 그리고 조금 있다 또 먹게 될 츄러스 시식까지 ...
그런 설명들을 하지 못했었다고 고백하고 있었으니 이 김과장의 배려심이 얼마나 큰 건가 하였다.
▼ 배부름에서 조금 해탈하기 위하여 술잔을 내려 놓고 펠리페 3세 동상등을 배경으로 사진노리를 해 보았다.
▼ 그런데 이거 머가 잘못된 거지??
내 얼굴이 왜 이리 찌든 거지??
하루 종일 땀을 흘리면서 톨레도를 만나고 마드리드의 시내를 활보하다 보니 땀과 먼지로 얼룩진 내 얼굴은 정말 아니다!!
▼ 광장 전체를 둘러 싸고 있는 직사각형의 4층 건물이 마치 이 광장을 포위한 것처럼 보이는 마요르 광장이고,
그 한 가운데 중앙에 펠리페 3세의 동상이 턱허니 버티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광화문 광장에 이순신 장군 동상이 버티고 있듯이 말이다.
그리고 광장 주위를 둘러싼 건물의 1층에는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 관광 안내소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직사각형이 건물들은 237개의 발코니가 있다 하는데, 그 발코니 넘어로 현지인들이 생활상이 문득 문득 보이기도 하고
관광객들과 현지인 들이 광장 전체를 누비고 다니는 모습이 한 눈에 보인다.
그래서 이곳 마요르 광장이 마드리드 관광의 중심지로 일컬어 지는 구나 하였다.
<동영상 1> 산 미구엘 시장
<동영상 2> 마요르 광장
야간탐방 2 : 그랑비아거리, 시내버스 체험, 시벨레스 광장, 푸에르타 데 알칼라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