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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탈리아 꾸르마이어 발베니 코스 : 발베니 계곡으로 이동(1/3)

  

TMB 5일차(1/3)  이탈리아 꾸르마이어(Courmayeur) 발베니(Var Veny) 계곡으로 이동


5일차(829, 수요일)

명산트레킹 사전안내 내용 : 조식 후 전용버스를 이용 이탈리아 발베니로 이동 이태리 코스” “원점회귀

.전용버스를 이용 이탈리아 발베니로 이동

몽블랑 남쪽을 보면서 TMB최고의 구간으로 꼽히는 하일라이트 몽데라삭스 능선을 트레킹(7시간)



 

트레킹 거리 : 13.6km, 소요시간 : 6시간 11

(1/5) 이탈리아 꾸르마이어(Courmayeur)발베니 계곡으로 이동

06:03분 기상

07:45분 집합

08:18분 몽블랑 터널(Tunnel du Mont-Blanc/프랑스 입구)

08:35분 몽블랑 터널(Tunnel du Mont-Blanc/이탈리아 입구)

08:43분 이탈리아 꾸르마이어(Courmayeur 1,226m) 시내(환승쎈터) 버스표 구매 가능

09:16분 꾸르마이어 버스 환승

09:39분 발베니(Val Vnay) 계곡 버스종점

 

(2/5) 발베니(Val Vnay) 계곡 트레킹 : 버스종점 ~ 꼼발호수

09:53분 트레킹 들머리(어프로치 끝)

10:05분 포장도로

10:50분 꼼발호수(lac de Combal 1,972m)/간식 27(10:50 ~ 11:17)

 

(3/5) 발베니(Val Vnay) 계곡 트레킹 : 꼼발호수 ~ 메종롯지

11:49분 빙하수 계곡/나무다리(2,193m)

12:15분 목장 관리소

12:43분 비에이지 창고(초지/응급용품 보관소)

12:48분 몸파브르 언덕/파브르 산(Mont Favre) 하부 (2,470m), 중식 18(12:48 ~ 13:06)

13:30분 락 쎄크르이 호수(Loc Checrouit, 1,956m)

14:26분 메종(Ref. Maison Vieille, 1,984m)롯지, 휴식 26(14:26 ~ 14:52)

 

(4/5) 발베니(Val Vnay) 계곡 트레킹 : 메종롯지 ~ 꾸르마이어 환승쎈터

15:04분 곤도라 탑승

15:18분 곤도라 하차

15:50분 꾸르마이어(Courmayeur) 시내 버스 환승쎈터 회귀

 

(5/5) 꾸르마이어(Courmayeur) 시내 탐방후 숙소귀환

15:50 ~ 18:00분 꾸르마이어(Courmayeur) 시내 탐방

19:01분 레리브 장띠에르 도착

 




<샤머니에서 발베니 계곡 이동경로>


(1/5) 이탈리아 꾸르마이어(Courmayeur)발베니 계곡으로 이동

06:03분 기상

07:45분 집합

08:18분 몽블랑 터널(Tunnel du Mont-Blanc/프랑스 입구)

08:35분 몽블랑 터널(Tunnel du Mont-Blanc/이탈리아 입구)

08:43분 이탈리아 꾸르마이어(Courmayeur 1,226m) 시내(환승쎈터) 버스표 구매 가능

09:16분 꾸르마이어 버스 환승

09:39분 발베니(Val Vnay) 계곡 버스종점

 


  지난 밤도 시차문제로 잠자리를 뒤척이다 6시경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도 다행히 뻑쩍지근 하던 우측 다리가 회복이 된 모양으로 통증이 사라졌다.


테이핑을 마치고 시간이 모자라 허겁지겁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7시 45분에 펜션 앞마당에 다시 모여 김승식 대장으로부터 주의사항을 듣는다.



오늘 트레킹 코스는 이탈리아 꾸르마이어 발베니코스로

샤머니 시내버스가 아닌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이동을 하게 된다.


펜션 입구에서 출발한 버스는 발마광장 인근을 경유하여

샤머니 시내를 벗어나자 마자 몽블랑 터널 입구를 만난다.




08:18분 몽블랑 터널(Tunnel du Mont-Blanc/프랑스 입구)

샤머니 시내를 힘차게 질주하던 버스가 터널 입구에 다다르자

주춤주춤 서행을 시작하는데 여기에는 사연이 있으니 이 터널에 관한 정보를 담아 본다.


  몽블랑터널(프랑스 표기 : : Tunnel du Mont-Blanc, 이탈리아 표기 : : Traforo del Monte Bianco)

7년 공사 끝인 1965년에 프랑스의 제안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서로 협력하여 동시에 양방향에서 터널을 뚫어 관통시킨 터널로 50년의

역사를 가진 곳이다. 길이 11.8Km, 너비 8.6km, 높이는 4.35m의 몽블랑 터널이 프랑스 샤모니에서 이탈리아 구루마이어까지 개통되어

교통이 편리해졌으나 1999325일의 몽블랑 터널의 화재는 대참사였다.

 

  이탈리아 방면으로 가던 화물 자동차 운전자가 버린 담배꽁초가 마가린과 밀가루를 실은 대형 냉장 트럭에 화재를 일으켜 난 화재는

섭씨 1000도를 넘었고 터널 내부의 부족해진 산소와 열기로 소방관은 현장에 접근할 수 조차 없었으며, 11.8km의 긴 터널에서 갇힌 사람들도 옴짝 달싹할 수 없어 화재 발생 이틀이 지나서야 불길이 잡혔고 사망자는 39명이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사고 터널의 통행을 금지 시킨 후 300m 간격으로 대피소 37곳을 만들고, 환기 배출구 116개를 만들어 화재 3년 후

터널을 재개통 했다. 통행료는 약 7 ~ 8만원 수준이고 터널진입 시간은 10 ~ 15초로 차량간 거리와 속도를 엄격히 제한하여 이를 어기면

자동으로 차단막이 내려 오는 자동제어 씨스템을 가동하여 자연적으로 정체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 터널이 개통되어 이동시간이 10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되었고, 이에 대한 경제적 효과는 이탈리아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단다.


그 몽블랑 터널을 진입할 무렵 부슬부슬 비가 내려

오늘 트레킹에 대한 걱정이 되는데....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터널에 진입하는 차량들을 약 15초 전후로 터널에 진입시키고 있으니

자동으로 차량정체가 발생하는 몽블랑 터널이 되겠다.




08:35분 몽블랑 터널(Tunnel du Mont-Blanc/이탈리아 입구)

11.8km의 몽블랑 터널을 17분 만에 통과하자

이탈리아 쪽은 해가 쨍쨍히 말끔한 날씨를 보여 준다.

즉, 몽블랑 산군들을 사이에 둔 샤머니와 꾸르마이어 날씨가 완연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탈리아에 입국을 하게 되는데  통관을 하면서도 아무런 심사를 받지 않았으니

북유럽 여행시 에스토니아에서 러시아로 입국을 할때

러시아 세관원에게 당했던 홀대와 혼란스러움 그리고 시간 지체를 비교하면

여기는 천국 러시아는 지옥이다.




몽블랑 터널을 벗어나자 우측으로 큰산이 보이고

아랫녘으로는 꾸르마이어 시가지가 조망이 되는데


건물등 지붕위에 우리의 "너와" 같은 나무 판떼기들이 보이는데

그것들은 우리의 구들장 모양 같은 돌로 만들어 진 것으로

겨울철에 내린  눈의 무게로 부터 건물을 보호하고 보온성을 높이는 보온재 역활도 하는 것이고,

주위의 못은 눈무게로 인한 구들장 쓸림을 방지하는 것이란다.





08:43분 이탈리아 꾸르마이어(Courmayeur 1,226m) 시내(환승쎈터) 버스표 구매 가능

몽블랑 터널에서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꾸르마이어 시내 버스 환승쎈터에서 하차한다.

그전에는 우리가 이용했던 전용버스로 발베니 계곡까지 진입을 하였으나

이동 경로가 도로 폭이 좁고 험하여 가벼운 접촉사고가 난 이후로는

이 환승쎈터에서 꾸르마이어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발베니 계곡으로 이동을 하고 있단다.


한편, 이 꾸르마이어(Courmayeur 1,226m) 시내버스 환승쎈터에서는

샤머니 행 버스도 있으나 여권이 있어야 버스표 구매가 가능하단다.


그 시내버스를 바로 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그것은 나의 오만한 판단으로 지루할 만큼 버스를 기다려야 했고

그 시간에 주변을 잠깐 둘러 볼 틈이 생긴다.






드디어 버스표를 손에 쥐고 이제 타나 했더니

그것도 헛물이라 한참을 더 기다려야 했으니 무료하여 여기 저기 카메라 장난을 해 본다.


09:16분 꾸르마이어 버스 환승

버스를 기다리며 다소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던 발베니 행 버스가 도착한다.

냉큼 탑승하여 보니 버스는 만원인지라 다소 혼잡한 상황이고,


출발하자 마자 시내를 벗어나 산길로 접어 드는데

마치 우리나라 강원도 오지 산길 같은 구곡양장  오름길에서

버스의 엔진은 힘이 드는지 굉음을 내며 고갯길을 오르는데

그 도로의 폭도 좁아 버스가 교행하기에 곤란할 정도로 좁디 좁았으니

우리 전용버스가 가지 못한다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


09:39분 발베니(Val Vnay) 계곡 버스종점

좁은 도로와 힘들어 하는 버스로 인하여 기분상 1시간 이상 이동한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단 23분만에 발베니 계곡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