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4.(토요일)
프로메냐드(Promenade Hotel) 호텔에서의 망중한
프로메냐이드 호텔 코타키나발루(PROMENADE HOTEL KOTA KINABALU)는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4성급 호텔입니다.
이 호텔은 1998년에 건축되었으며, 12층 건물에 45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각 객실에는 텔레비전, 객실 내 인터넷 연결선, 에어컨디셔너, 안전금고, 헤어드라이어, 미니 바, 커피 메이커, 다리미, 무료 신문 제공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호텔은 중간 사이즈의 로비, 레스토랑, 바, 커피숍, 연회장, 선물용품점, 비즈니스센터, Wi-Fi 서비스 투어데스크, 수영장, 실외 수영장, 자쿠지, 뷰티살롱,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마사지, 컨시어지, 장애인 시설, 주차 시설, 룸서비스, 세탁 시설, 유아 풀, 아기 돌봄이 등의 부대시설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호텔에 대한 자료를 넷상에서 확인한 바 저런 글을 확인하였다.
대부분의 시설은 모두 맞다. 그러나 사우나 시설에 대하여는 완전실망을 하게 됨을 참고해야 한다.
이 호텔에서 우리는 2박을 하면서
코타키나 발루 투어를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키나발루 산행을 하는 경우
일반 관광은 하루 정도로 마무리를 하고 귀국을 하게 되는데
우리는 코타키나 발루를 찾는 일반 관광객들이 찾는 대부분의 일정을 포함시키게 되었는데
결과는 휴식 없이 강행군을 하게 되었다.
오죽하면 가이드가 살인적인 일정이라 표현할 정도였지만
결론적으로 그리 무리한 일정은 아니였다.
다만, 일 투어 참가자들의 일정을 살펴 보면 보통 호텔에서의 자유시간이 많은 것인데 비하여
우리는 오늘 오후 시간 외에 호텔에서 어영 부영 보내는 시간떼우기가 없었을 뿐이였다.
가이드가 체크인을 하는 동안 로비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으니
성질 급한 울 마님 불쾌지수가 꽤 올라가셨다.
이틀간 잠을 거의 자지 못하고,
산행에 지쳐 있고 온 몸에 땀이 베어 있는 상태에서 별다른 사연 없이 체크인이 늦어지니
당연히 신경이 날카로워 질 수 밖에 없었다.
한참을 기다려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올라가서 사우나로 향했으나
이게 웬일??
사우나는 사우나가 아니고 그냥 샤워 시설만 있었다.
욕조가 있었으나 사용한지 오랜 된 듯 먼지만 수북하여
괜한 헛걸음만 하고 객실로 되돌아 와 버렸다.
여기서 가이드의 역활이 매우 중요하게 부상한다.
울 가이드님 왈 "사우나에 가셔서 씻으세요"
사실 우리 일정에는 키나발루 온천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울 가이드님이 적극적으로 온천행을 저지하고 나섯다.
이유인즉 온천물 받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ㅗ
우리네 온천과는 환경이 틀리어 손님들의 컴플레인이 가장 높은 곳이라 하며
취소하기를 강요하다 시피하여 온천행을 취소 한 것인데
이곳 사우나 시설마저도 엉망이였다.
사실 울 마님은 온천에 기대를 많이하여 하산시 무리를 해 가면서도 열심히 내려 왔던 것인데
여러가지로 스트레스 지수가 팍팍 올라 가는 상황이 되어 갔고
울 가이드님 한 술 더떠서 자기가 저녘에 바쁜일이 있어
저녘 식사 안내는 본인 아내를 보내겠다 하니 아내의 반응은 경악 그 자체가 되어 버렸다.
객실 상태를 점검하고 짐 정리를 하면서
시간을 떼운 후 저녘식사를 하게 된다.
메뉴는 무제한 삼겹살이라는데 이 식당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호텔에서 걸어서 이동을 하여도 무방할 정도로 인근에 있었고,
한국 관광객중에서도 가격대가 일정 수준 이상 되는 손님들만 이곳으로 안내를 한다는 곳이다.
즉, 코타키나 발루에서는 가격대가 높다라는 곳이지만
음식의 맛은 별루.....
또한 외국에서의 한국식당은 비추다!!
왜냐 하면 우리가 갖고 간 소주는 꺼내지도 못하게 하고
비싼 가격에 그것 사 마셔야 하니 말이다.
다만, 메뉴가 육류이니 술 안주 삼아 그냥 저냥 한끼 떼우는 형식이 되었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
한근, 봉현과 나머지 공부를 꽤나 늦은 시간까지 하게 되었다.
절친들과의 외유는 역시 이슬파티가 최고의 덕목아니 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