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의 일정표> “노르웨이” : 오슬로로 이동 관광 후 게일로로 이동
- 오슬로 관광 : 뭉크 미술관 내부관광, 시청사 내부 관람, 카를요한 거리, 비겔란 조각공원, 이케로스투스 요새 관광
● 선상식, 한식, 현지식
<실 제 일 정 표>
05:10분 기 상
05:37분 선내 관광 일출
07:57분 아침식사
09:55분 하 선
10:03분 버스 탑승
10:29분 비겔란 조각공원
11:20분 비겔란 조각공원 출발
11:45분 오슬로 시청사 도착
12:00분 시청사 출발
12:19분 음식점 “핫팟” 한식으로 중식
12:54분 국립미술관으로 이동
13:10분 국립미술관 도착 후 관람
13:58분 게일로로 이동 시작
19:52분 게일로 호텔 도착
19:57분 석식(호텔식)
23:03분 취침
- 오슬로에서 게일로까지 1. 노르웨이의 노동법 : 국립미술관을 나와 피요르드를 만나기 위하여 게일로로 이동을 하였는데 이동시간이 5시간 54분이 소요되었다. 이동 중 무료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두 번 휴식을 취하였는데 이곳의 노동법이 배워 둘만 하였는데 버스기사가 4시간 30분 운행을 하면 반드시 30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사가 쉬면서 시간을 확인하면서 “3분 더 쉬어야 합니다, 5분 더 쉬어야 합니다” 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이 버스를 이용하는 일정 중 밤 9시를 넘어서서 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루 뿐이란다. 헌데 우리가 코펜하겐에 도착한 첫날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자정이 다 된 시간이었으니 그것도 써 먹었단다. 그러하다면 관광 중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여 9시를 넘긴다면 도대체 어찌되는 것인지 의아했지만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운행기록장치가 관광버스 모두 장착되어 있으며 그 기록을 2달 정도(??) 보관해야 하고 그 노동법을 지키지 않은 경우 운전기사에게 매우 가혹한 벌금이 내려진다니 운전기사도 이런 규정을 지키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규정은 관광객에게도 아주 유익하다. 버스기사의 휴식은 곧 우리의 안전과도 직결되지만 무엇보다도 이 기회를 이용하여 화장실을 이용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 같은 흡연자들은 금연의 고통에서 벗어 날수 있기 때문이었다.
결론은 이러하였다. 선진국일수록 준법정신이 투철해야 하는데 그것은 위법행위를 했을 경우 벌금이 가혹할 정도로 많이 책정됨으로 법을 지키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과속, 도로에서 인간을 우선시 하는 행위 등등 모두가 위법을 하면 견디기 힘든 벌금이 가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런 법을 모두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절감한 여행이 되었다.
- 오슬로에서 게일로까지 2. 딸기 사건 : 내용은 이러하다. 약 50여분을 운행하던 차가 한적한 공원분위기가 나는 것에서 쉬어 가잔다. 물론 이곳에 무료화장실이 있기 때문이었다. 별 생각 없었지만 억지로 볼 일을 보고 운전기사의 휴식시간을 채우기 위해 휴식을 취하던 중 휴게소 한쪽에 리어카에서 딸기를 파는 상인이 있었다. 이곳의 과일은 일체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씻지 않고도 먹을 수 있다는 사전 정보가 있었기에 나도 그 딸기를 먹고 싶었다. 헌데 문제는 우리일행에게 노르웨이 크로나가 없는 것이었다. 상인은 크로나가 아니면 절대 않판단다. 달러, 유로화 모두 거절이다.
나는 상인에게 한바구니만 그냥 팔라고 사정을 하는 판국인데 옆에 있던 어떤 사내가 돈을 내면서 딸기 한 봉을 내게 주라는 것이다. 고맙다는 인사를 할 시간도 주지 않고 그 사내는 자기차를 몰고 휘익~~ 사라지는 것이다. 내 옆에는 우리일행 여자들도 있었는데 왜 내게 딸기 선물을 한 것인지 궁금하다. 아마도 내가 상인에게 팔아달라고 조르는 모습이 불쌍해 보여서 그런 것인지 지금도 궁금할 뿐이다.
< 여 행 사 진 >
▼ 13:58분 게일로로 이동을 시작한다.
이번 여정중 버스로 이동하면서 처음 만나는 장거리 이동이다.
▼ 차창 밖으로 거리풍광을 담아 보는데 기아자동차 대리점이 눈에 들어 온다.
96년 말 기아자동차 부도로 시작되어 국가부도 위기사태에 몰렸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현대차에 인수되어 재기에 성공한 기아자동차!!
▼ 얼마 지나지 않아 강이 나타나는데 차량정체가 심하였다.
곧이어 정체 원인을 알게 되었는데 터널공사현장을 만났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노르웨이의 터널에 대하여 잠깐 알아 보고 가자!!
산이 전혀 없는 덴마크와 달리 이곳 노르웨이는 산이 많다보니 터널이 많은 나라다.
통과하는데 18분 이상 소요되는 길이 24.5㎞의 피얼란드 터널은 1993년부터 2000년까지 7년에 걸쳐 공사비 약 1억 1,700만 불을 들여 건설하였다고 하며 3일간 통과한 터널만도 50여개나 되었는데 전국적으로 3㎞이상 되는 터널만도 총 길이가 750㎞나 된다고 하니 이는 서울과 부산 왕복거리에 조금 못 미치는 거리였다. 이 중 4㎞이상인 터널은 좋지 않은 공기의 환풍을 위하여 곳곳에 천정을 수직으로 뚫어 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북한에서는 터널공사 기술을 이곳에서 전수 받아 휴전선 인근에 땅굴을 파 놓은 것이라는데 믿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쉬어 가잔다. 이곳에 무료 화장실이 있으니 쉬어 가자는 것인데 문제의 딸기사건이 일어난 곳이다.
비탈길을 내려가 강물을 만져 보았는데 이 강은 오피피강이라 불리운다.
▼ 딸기사건 현장!!
▼ 나에게 딸기 한바구니를 선물하고 쏜살처럼 제 갈길을 간 사내!!
그나마 다행인 것이 이 사진이라도 한장 담을 수 있었는데 그이 얼굴을 이사진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었고,
주로 소형차를 선호하는 이 나라에서 중형차를 타고 다닌다.
▼ 맛있는 딸기!!
농약 없이 재배한 딸기로 그 맛과 향이 말할 나위가 업었다.
▼ 이동중에 만난 릴레함메르와 올림픽 경기장 모습!!
▼ 그리고 오피파 강에 조성된 댐을 만난다.
▼ 이제 피요로드가 가까워 지는 겐가?? 수시로 터널을 지난다...
▼ 사람이 분명히 살고 있을 터인데 사람은 아니 보인다......
▼ 모텔이 등장하는데 달력에서나 볼 듯한 집들이 휙휙 지나가는데 대부분이 별장이란다...
▼ 한바탕 소나기도 내리고....
▼ 다시 한번 휴식이다.
그냥 빨리 갔으면 조을 터인데 노동법 때문에 쉬어가야 하는 것이다.
기다리기 심심하여 뒷산에도 올라가 보며 시간을 보내었다.
일행중 동갑네가 있어 담소를 나누는 마님이다!!
▼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인데 이네들 철자법이 머 이런지....?? 발음을 할 수가 없다!! 허기사 영어가 아닐터이니.... 쩝!!
▼ 강제로 쉬어가자니 일행 모두가 심심하다....
▼ 무료한 쉬는 시간을 보내고 재출발 하자 텐트촌이 보인다.
그러면서 고도가 올라가는 것인지 강폭이 좁아지면서 계곡이 등장하는데 물쌀이 매우 빨라 빠지면 위험하게 보인다.
▼ 다시 한번 소나기가 강하게 내린다.
내일 피요르드를 보러 가야하는데 이거 비때문에 망치는 거 아닌지 은근히 걱정이 시작된다.
▼ 19:52분 약 6시간 소요되어 호텔에 도착하였다.
아마도 우리나라 운전기사들 같으면 1시간 이상은 시간 절약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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