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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신선봉(2024. 06. 16)

산행지 : 가평 신선봉(神仙峯, 고도 381M)

(위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산행일 : 2014. 6. 16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산행거리 : 6.2km/트랭글 측정거리

산행시간 : 4시간 33(시작 08:01, 종료 12:34) - 휴식시간 49

실 산행시간 : 3시간 44

평균속도 : 1.5km

날 씨 맑 음(때 이른( 무더위)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7:07분 구리시 출발

                                     07:54 청심빌리지 주차장 도착

 

08:01분 어프로치 시작

08:17분 들머리 통과

08:40분 제1전망대(1.2km지점, 휴식 2)

10:02분 신선봉(2.7km 지점) - 점심식사 41(10:02~ 10:43)

 

11:43분 제2전망대(3.5km 지점, 휴식 4)

12:00분 이정표 삼거리(주차장 2100m/청평호수길 전망대 660m/전망대 440m)

12:10분 전망대(휴식 2)

12:23분 이정표 삼거리(신선봉 2.3km, 청심빌리지 640m/청심주차장 1.2km/신선봉 순환둘레길)

12:34분 청심빌리지 입구(6.2km, 원점회귀)

 

까치산악회 제33회33 총회장소(어비산 OK펜션 : 경기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37-1)로 이동

 

 

<신선봉 등산지도>

 

오늘은 까치산악회 창립기념일 총회를 개최하는 날이다.

매주 산행 시 거의 매번 만차를 채워 산행을 하는 나름 자부심이 있는 까치산악회가 되겠다.

비록 지역 산악회이기는 하지만 33년간 명맥을 이어 오고 있으며,

정운만 회장님과 박서영 총무가 혼신의 힘을 다해 산악회 살림을 꾸려 주고 있어 더욱 튼실해진

최근의 모습이다.

 

33년을 기념하는 날인 만큼 산행을 비교적 짧은 코스로 가평의 신선봉 산행을 마친 후

유명산 어비계곡 입구의 모 음식점에서 총회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신선봉은 비록 채 400m가 되지 않은 작은 산이었지만

고도와 반대로 산의 형태가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었고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와 더위와 한판 겨루기를 해야 했으니

일부 회원들은 준비해 온 식수가 부족해 애를 먹기도 하였다.

 

된비알 길의 등로에서 온몸을 땀으로 적시며

드문 드문 등장하는 청평호를 내려다보며

더위를 식힐 수 있어 나름 산행의 묘미가 있었던 하루가 되었다.

 

산의 규모가 작아 소요시간이 비교적 짧게 끝나는 형편인지라

아마도 이런 산악회 행사가 있지 않으면

찾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신선봉이었다.

 

  07:54 청심빌리지 주차장 도착

구리시에서 2대의 전용버스에 분승하여 출발하여 실버타운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심빌리지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준비하게 된다.

 

  ▼ 언제나 그러하듯이 단체사진으로 안전산행을 다짐하고 어프로치에 돌입하는데,

 

  ▼ 정운만 회장님과 행사 도우미 몇 분은 산행에 참석을 하지 못하고 행사장으로 바로 이동을 해야 했다.

 

  ▼ 08:01분 어프로치 시작

아무리 실버타운이라 하지만 인적이 전혀 없는 청심빌리지 앞마당을 가로지르면서 어프로치를 시작하는데

아침 햇살이 벌써부터 부담스럽게 다가오고 있었다.

 

  ▼ 실버타운 청심빌리지의 본관 건물 정문 모습을 확인하면서 진행을 하게 되면,

 

  ▼ 청심빌리지 버스 정거장을 지나서,

 

  ▼ 신선봉 순환둘레길 이정표를 만나 좌측의 비포장 길로 진입을 하게 된다.

 

  ▼ 비포장 길로 진입을 하면 마치 바오밥 나무형태를 하고 있는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는 소나무가 반겨 주고 있고,

 

  ▼ 청심빌리지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꽃밭 정원에서 양귀비가 활짝 핀 모습을 만나게 된다.

 

 

  ▼ 우측 아래로는 청평호가 내려다 보이는데 배 한 척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내려다 보인다.

저 배는 효정크루즈선으로 400톤급 친환경 크루즈선으로 알려져 있다.

 

  ▼ 부담스런 햇살과 함께 평탄한 길을 따라 어서 숲길이 나오기만 학수고대하며 걷게 된다.

 

  ▼ 08:17분 들머리 통과

드디어 이정표(신선봉 1.9km/청심빌리지 580m/신선봉 순환둘레길)를 만나

직진 길인 신선봉 방향의 나무계단을 올라서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신선봉 둘레길은 청평호반 물가에 수변테크 길을 조성해 놓은 산책로로 청평호 둘레길로 부르기도 하는데 

수변테크 길만 걸으면 40~50분 소요된다 하고, 잠시 후 우리의 하산길 루트로 이용하게 된다.

 

  ▼ 나무계단 길을 지나 급한 오름을 만난 회원들은 벌써부터 얼음물을 찾게 된다.

 

  ▼ 08:40분 제1전망대(1.2km 지점,1전망대(1.2km지점, 휴식 2)

어프로치를 시작한 지 40분 만에 제1전망대를 만나 한숨을 돌리며 인증놀이를 해 본다.

 

  ▼ 굽이굽이 돌아가며 흐르는 북한강의 모습이 정겹게 내려다 보이고,

 

  ▼ 우측으로는 산자락을 깍아 조성한 아주 넓은 부지에 큼지막한 건물들이 잔뜩 들어선 모습이 보이는데

저것은 통일교 본부로 산 중턱에 있는 통일교의 천정궁이란 호화스런 흰 건물은 멀리서도 잘 보인다..

 

  ▼ 이어지는 등로도 된비알 길의 연속으로 안전로프가 설치된 지역을 만날 수도 있다.

 

  ▼잠시 후 두 갈래 길을 만난다.

우측의 오름 길로 오르면 제2전망대가 나타 날 것인데 햇살이 부담스러워 직진의 평탄한 길로 편법을 동원해 보기도 했다.

 

  ▼ 청심빌리지와 신선봉 이정표를 만나기도 하는데 여기서 가평대교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기도 한다.

 

 

  ▼ 스쳐 지나간 제2전망대는 하산길에서 만나기로 하고 급한 내리막길을 만나게 되지만

오르내림이 계속 교대로 등장하며 비록 작은 산이지만 매운맛을 보여 준다.

 

  ▼ 등로에 판 나리꽃 한 송이가 땀범벅인 몸과 마음을 식혀 주는 듯 했었고,

 

  ▼ 가평대교와 산자락에 조성된 프랑스 마을을 함께 내려다보기도 하는데 일명 '쁘띠 프랑스'라 한다....

 

  ▼난데없이 출입금지 안내판이 등장하는데 좌측 아래로는 '이화여자 대학교 수목원'이 자리하고 있겠다.

 

  ▼ 그리고 또 한 번 된비알 오름막 길이 턱허니 등장한다.

 

 ▼ 그 오름길을 올라 서자 식사 장소로 제격인 테크에서 앞서 간 회원들이 밥상을 펼쳐 놓고 있는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 그 테크는 넘어가면 신선봉 등산 안내도와 정상석을 만나게 된다.

 

  ▼ 10:02분 신선봉(2.7km 지점) - 점심식사 41(10:02~ 10:43)

정상석 인증을 어여 마치고 나도 먹파티에 동참을 하게 된다.

 

  ▼ 정상석 인근에는 돌로 조성한 장기판이 이곳이 신선이 놀다 갔던 장소임을 강조하고 있는 듯 하였다.

 

  ▼ 11:43분 제2전망대(3.5km 지점, 휴식 4)

오름길에서 지나쳤었던 제2전망대를 하산 길에서 만나게 되고,

 

  ▼ 올라왔던 그 길 그대로 하산을 하게 되는데,

 

 ▼ 아뿔싸!!

회원 몇몇이 이화여대 수목원 방향으로 헛걸음을 한 후 되돌아 올라서는 모습을 만나게 된다.

 

 ▼ 오늘 산행은 전반적으로 짧은 편이니 모두 부담 없는 발걸음에, 힘들면 쉬어 가는 그런 히히 락락 산행이 되겠다.

 

 ▼ 11:43분 제1전망대

오름길에서 만났었던 제1전망대를 한번 더 만나게 되고,

 

 ▼ 점잖은 모습의 산수국 몇 송이에 마음이 홀린 듯 카메라에 손이 올라가기도 한다.

 

 

  급한 나무계단 내림길에서 시원찮은 발목을 조심해야 했고,

 

  ▼ 12:00분 이정표 삼거리(주차장 2100m/청평호수길 전망대 660m/전망대 440m)

이정표 삼거리에서 신선봉 둘레길인 청평호수 길로 방향을 전환해 보았었다.

 

  ▼ 계단 길을 내려 서자 둘레 길은 청평호숫 가로 조성되어 있어 북한강과 나란히 걷게 된다.

 

  ▼ 다 내려왔다 했는데 또다시 등장하는 오름길에서 회원들의 불평이 터져  나오기도 하고,

 

  ▼ 12:10분 전망대(휴식 2)

전망대를 만나 둘레길 산책 중인 낯선 여인에게서 수박 한쪽을 얻어먹기도 하였다.

 

 

  수상스키 초보자가 물에 빠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는 발걸음을 재촉해야 했었다.

 

  ▼ 12:23분 이정표 삼거리(신선봉 2.3km, 청심빌리지 640m/청심주차장 1.2km/신선봉 순환둘레길)

갈길이 어디인지 헷갈리게 하는 이정표를 만난다.

직진이냐 오름길의 우측이냐??
나를 제외한 모든 회원은 직진길로 나만 홀로 우측 오름길로 진행해 본다.

직진 길과 우측 계단 오름길이 어떤 차이를 보일런지 궁금해서 나 홀로 테스트를 자청해 본 것이다.

 

결론은 별차이가 없이 전용버스를 만나게 되는데

직진 길은 쳥평호수 길이고, 우측 길은 우리가 산행을 시작했을 때 만났던 진입로로 되돌아가는 등로였었는데

시간상으로 내가 3~4분 정도 일찍 도착했었다.

 

  ▼ 12:23분 이정표 삼거리(신선봉 2.3km, 청심빌리지 640m/청심주차장 1.2km/신선봉 순환둘레길)

비교적 짧고 자그마한 신선봉 산행을 마치고 총회장소로 이동을 하게 된다.

 

  ▼  어비계곡 입구의 음식점에서 33년 차 총회를 치르고 남자회원들은 족구, 여성회원 들은 피구를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하루를 마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