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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캐나다 제 8 일차, 2. 몬트리올 구시가지 탐방

33. 캐나다 제 8 일차(2023. 10. 04, )

2. 몬트리올 구시가지 탐방

 

104일 전체일정

1. 캘거리에서 몬트리올로 항공 이동

2. 몬트리올 구시가지 탐방

 

몬트리올(Montréal)

퀘벡에서시간 거리에 위치한 프랑스 풍의 항구 도시로

캐나다 속 작은 유럽으로도 불린다.

 

1642년부터 프랑스의 본격적인 식민화가 이뤄졌으나,

1763년 영국과의 전쟁에서 프랑스가 패한 후 영국 식민지로 전락했다.

그러나 1774년 제정된 퀘벡법에 의해 프랑스 문화를 보호받을 수 있었다.

 

1867년 캐나다 연방이 성립된 후 경제적 요충지로 떠올랐고,

19세기말부터는.

 

몬트리올은 17~18세기 퍼스트 캐나디언-프랑스이민자-영국이민자 사이

전쟁과 알력공존을 위한 모색기를 거쳐

19세기 이후 무역도시로 200년간 전성기를 누리다

엑스포-올림픽 개최했고캐나다 제1도시의 지위를 토론토에 넘겨준 지금은

역사 인문학생태관광청춘 놀이터 기능으로 특화됐다.

 

몬트리올이라는 도시명의 어원인 원주민어 '몽루아얄(Mont-Royal) 공원'은 서울의 남산 같은 곳이다.

해발 232m의 산책하기 좋은 언덕으로 도시 전체가 내려다 보이고,

공원 면적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접근로에 따라 뷰가 다른데,

관광객들은 주로 성요셉 성당 쪽으로 오른다.

 

몽루아얄 산(Mont-Royal) 몽 루아얄 전망대에는

손기정 이후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와

구기 종목 사상 첫 메달을 기록한 여자 배구의 족적이 남은

1976 올림픽.

 

 

<몬트리올 공항 ~ 자크 카르티에 광장 이동경로>

1. 이동거리 : 22.5km

1. 이동시간 : 35분(퇴근길 정체)

 

 

자크 카르티에 광장(Place Jacques Cartier) - 지하철 상디마르역에서 5분,

자크 까르띠에 광장의 지명은 프랑스의 캐나다 동부 첫 탐험가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이 광장에서는 거리의 악사와 화가, 저글러, 판토마임 연기자 등이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곳으로

몬트리올에서 사람이 가장 붐비는 곳 중의 한 곳이다.

 

자크 카르티에(Jacques Cartier)는 프랑스의 탐험가로

북아메리카 해안과 세인트로렌스 강 탐험(1534, 1535, 1541~42)을 하였고,

이로 인하여 추후 프랑스가 캐나다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

 

자크 카르티에 다리(Pont Jacques-Cartier)

: 몬트리올의 상징적인 다리로 몬트리올 섬에서 세인트 로렌스 강을 건너

남쪽 해안으로 연결시켜 주고 있으며,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다.

‘몬트리올 엑스포 67’을 위해 프랑스에서 선물한 다리 위에는 4개의 미니 에펠 탑이 있다.

 

<몬트리올 탐방지 개념도> - 구시가지(자크 카르티에 광장)

 

 

<자크 카르티에 광장 ~ DOUBLETREE POINTE CLAIRE MONTREAL AIRPORT WEST 호텔 이동경로>

1. 이동거리 : 29.9km

2. 이동시간 : 27분

 

 

우여곡절 끝에 몬트리올 공항에 도착했다.

몬트리올 국제공항의 정식명칭은 ‘몬트리올 튀리도 국제공항(Montréal-Pierre Elliott Trudeau International Airport)’으로

‘엘리엇 튀리도’는 몬트리올 출신의 캐나다 총리로

최근 그의 이름을 붙여 공항의 명칭을 개칭했다 하니

모름지기 사람은 옛 말처럼 높아지고 봐야 하겠다.

 

더불어 캐나다에서 3번째로 번잡한 공항이라 하는데 캐리어와의 전쟁이 벌어진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아 공항 건물 밖으로 나가

택시 승차장에서 딱 하나 빈 것을 발견하는 행운(?)이 내게 돌아왔었다.

일행 모두 짐이 늘어나 전용버스 승차장까지 이동하는데 필요한

이동수단인데 턱없이 부족하여 작은 소동을 겪게 되었다.

 

서늘했던 록키의 날씨와 다르게 이곳은 후덥지근하고 습기까지 더해져

우리의 장마철과 똑같은 기후의 공항 내부였다.

에어컨 시설이 없는 몬트리올 공항인가 하는 의혹마저 들었다.

 

먼저 도착했던 타 여행사 팀은 우리가 연착되는 바람에

캘거리에서도 일찍 출발한 시간에 더하여

지루하게 몇 시간(아마도 서너 시간 이상은 족히 되었으리라!)을

후덥지근한 그런 공합 대합실에서 우리를 기다려야 했었으니

모두 지쳐 있는 모습이었다.

 

아이스하키 코치로 캐나다 입성한 후 호텔 비지니스를 하던 중

‘코로나 19’로 망가져 가이드 생활을 한다는 가이드와 조우하여

몬트리올 구 시지가지로 이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공항 대합실에서 의외로 시간이 또 지체되었다.

이래저래 불필요한 시간이 자꾸 흘러 

시간관계상이었는지 가이드의 귀챠니즘이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몬트리올 구 시가지 탐방이 주마간산 격으로 어설프게 진행되고 말았다.

 

  ▼ 싸구려 목욕탕처럼 후덥지근하고, 냄새까지 풍기는 몬트리올 공항 내부를 벗어나 

공항 건물밖으로 나가 보니 날이 저물어 가고 있었다.

 

   공항 내부를 벗어나 캐리어를 찾아 헤매다 보니 택시 승차장에 딱 하나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네. 이눔!!

바로 여기 있었구나~~~?!

간신히 하나를 득템 하여 밀고 갔더니 일행들 모두 부러운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게 된다.

 

   가이드와의 미팅도 시간이 걸리게 되었었다.

 

   그리하여 땅꺼미가 내려 않은 몬트리올의 밤을 만나게 된다.

 

   기다리고 있던 전용버스에 탑승을 하여 구시가지로 이동을 시작한다.

처음 만난 가이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여행주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날씨 이야기도 곁들이는데

양력만 있는 서양인들은 우리의 기준으로 음력을 '인디언 썸머'라고 표현을 하는데

윤달이 낀 인디언 썸머 해에는 이상 기후가 발생되고 단풍도 시기가 뒤로 밀린다고 한다.

 

한편, 몬트리올은 위도상 중국의 하얼빈과 비슷한데 우리가 일정을 마치고 출국을 하는 다음 날부터

추위가 예보되어 있으니 우리 팀이 날짜를 잘 맞추어 온 것 같다는 설명도 붙여 주었다.

 

  <동영상> 몬트리올 공항 ~ 자크 카르티에 광장으로 이동 중!   

 

  ▼ 가이드의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며 퇴근길 교통 정체로 인하여 대체로 느린 속도로

다름 광장을 거쳐 까르띠에 광장에 들어서게 된다.

가장 먼저 넬슨제독 동상을 만나면서 가이드의 인솔하에 탐방이 진행된다.

 

   그런데 이때까지도 몰랐었다.

몬트리올 탐방이 이리 주먹구구 식으로 진행될는지는~~~??

 

   이래 저래, 머라 머라 설명을 한 가이드는 우리에게 약간의 자유시간을 주었다.

 

   아내와 단둘이 이 골목 저 골목을 다녀 보다가,

 

   자크  카르띠에 광장이란 안내판을 만나게 되고,

 

   그닥 밝아 보이지 않는 광장을 둘러보는데,유명 관광지 치고는 사람도 별로 없어 보였다.

 

 

   <동영상> 자크 카르티에 광장에서...       200352

 

   우연히 현지인이라는 처자들을 만나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해 본다.

젊은 처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항상 기분이 좋아진다.

 

   이방인울 밝은 웃음으로 대해 주는 그녀들에게 감사했었다.

 

   <동영상>   넬슨 제독 동상앞에서...(자크 카르티에 광장)

 

 

 <동영상>  카르티에 광장 

 

 <동영상>   카르티에 광장

 

  ▼ 분수뒤로 보이는 동상은 무엇인고??

 

  ▼  바우켈린 중위(1728 - 1772)라는 인물로 프랑스 해군장교 였다 하니 보나 마나 많은 인명을 죽이고 다녔을 터이다.

 

  ▼ 자유시간이 끝나고 인근의 음식점(Resturant le Vieux Senateur, Le Sénateur))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식사로 우리의 탐방은 끝나고 말았으니 가이드에게 항변 한번 하지 못해 보고,

지척에 있는 다름 광장과 노트르담 성당은 근처에 가보지도 못하게 되었다.

식사를 마치고 어물어물 숙소로 이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언~~~ 변이 있나??" ㅠㅠ

 

몬트리올 노트르담 성당(Notre Dame Basilica) - 몬트리올 다름 광장(Place d'Armes)앞에 위치

몬트리올 하면 레스링 선수인 양정모가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도시로

한국인에게 친숙한 곳으로 올드 몬트리올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지이며

그 중심에 가장 유명한 노트르담 성당이 있으니 이 성당은 몬트리올의 화려한 랜드마크라 할 수 있다.

 

성당 앞 다름 광장은 올드타운의 중심구역으로 올드포트 쪽을 걷다 보면

우뚝 솟아 있는 2개의 고딕양식 타워로 구성된 노트르담 바실리카 성당을 만난다.

광장의 예술 조형물 사이로 여행자들의 인증샷 포즈와 재잘거림이 정겹게 다가오고,,

스테인드글라스와 성화, 성구, 갤러리, 세례실 등을 연결해 설명해 주는 가이드 투어도 해준다.

 

가수 셀린디온은 이 성당 성가대 출신이고 여기서 결혼했으며, 몬트리올엔 타이타닉 침몰 희생자들의 무덤이 있는데,

셀린디온이 이 영화 주제곡을 부른 것은 특별한 인연이다.

 

1824년 공사를 시작하여 1829년 완공했으며, 몬트리올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뾰족한 첨탑이 특징인 네오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화려한 외관은 물론 천정과 제단,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 이뤄진 내부 장식이 신비로움과 숙연함을 전해준다.

 

전반적으로 진한 금빛을 띠는 가운데, 섬세한 조각품들이 화려함과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예배 시간에 들리는 오르간 소리도 웅장함을 더해준다.

 

노틀담 성당은 파란 분위기가 매우 이색적으로 다른 성당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를 보여 주는데.

푸른빛의 성전이 신비스럽다. 의자마다 다 다르게 조각한 것도 매우 인상적이다.

오르간 연주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면, 들어가자마자 웅-장 그 자체다.

그냥 황홀해지는 기분이 드는 곳으로 이 성당 오르간은 캐나다에서 제일 큰 오르간이라 한다.

 

참고로 '노트로'란 말은 우리말로 여인이란 뜻으로 마리아를 의미하는 것이란다.

 

  ▼ 이런 성당을 외관 구경도 못해보고 몬트리올과 안녕을 하게 된다.

38명 모두 아는지 모르는지 입을 꾹 다물고 있으니 나 혼자 나서기도 'gr' 아닌가?? ㅠㅠ

 

  ▼ 그런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음식점 테이블에 자리를 하고 랍스터를 기다린다.

랍스터란 특식에 혹하여 모두가 그냥 어물쩍 넘어가 버린 건지도 모르겠다.

만약, 그러하다면 우리 가이드는 초짜라 하지만 보통 아닌 인물이 되겠다.

 

 

  ▼ 이 음식점 'Resturant le Vieux Senateur, Le Sénateur'은 패키지로 몬트리올을 찾는

거의 모든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곳으로 보이는데 

점심식사 시간부터 하루종일 그 여행객들에 시달렸는지 직원들 모습이 모두 기운이 빠져 보였다.

 

  ▼ 얼래 불래 관광이 이리 끝나게 되리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한 채 우선 맛나게 먹어 본다.

몰래 준비한 이스리와 함께...

 

 

  ▼ 식사를 마치고 음식점 밖에서 어슬렁하다가,

 

  ▼ 자크 카르티에 광장을 다시 걸어서 전용버스를 이용하여 몬트리올 공항 인근에 있는 호텔에 투숙하게 된다.

 

  ▼ 버스 탑승전 운전기사 '수다와 인사를 나누었는데 인도계인 이 분은 몬트리올에 19년째 주거하고 있는데

가이드 왈 운전실력이 최고인데 한국인 손님은 처음 만나게 된다 소개하고 있었다.

덩치가 몹시 거대한데 성품은 온순하게 보였던 운전기사였다.

 

그런데 한국 손님 처음인데 운전실력이 최고인걸 어찌 알았다는 건지??

서부에서처럼 버스가 문제나 일으키지 않았으면 하는 대목이었다.

 

  ▼ 호텔 흡연실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는데 낯선 이방인을 만나 서로 담배를 교환하게 되는데

그녀의 얼굴 치장이 예사롭지 않았다.

그녀도 얼근하고, 나도 얼근하니 낯 뜨거운 사진도 남게 된다. ㅋㅋ

으휴우~~ 얼굴에 웬 링을 저리 주렁주렁한 건지...

 

  ▼ 흠집을 잡았으면 잡았지 칭찬할 것이 전혀 없는

'DOUBLETREE POINTE CLAIRE MONTREAL AIRPORT WEST' 호텔이었다.

공항 인근에 위치한 비지니스 호텔중에도 이리 관리가 않되는 호텔이 있나 싶을 정도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