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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해 도

8. 북해도 2일차 5. (후라노) 가토 수미오 박물관(2023년 02월 9일, 목요일)

 북해도 2일 차 5. (후라노가토 수미오 박물관(Goto Sumio Museum, 後藤純男 美術館)

 

제2일차 전체일정 :

1. (쇼운코) 은하폭포(銀河) & 유성폭포유성폭포(流星)

2. (비에이) 쎄븐스타나무 & 켄과 메리나무

3. (후라노) 흰수염 폭포(ひげの, Shirorane,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4. (후라노) 청의 호수(白金青, Shirorane,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5. (후라노) 가토 수미오 박물관(Goto Sumio Museum, 後藤純男 美術館)

 

6. (후라노) 닝구르테라스(ニングルテラス)

7. (조잔케이) 밀리오네(만세각, 定山渓万世閣ホテルミリオーネ) 호텔로 이동

8. (조잔케이) 밀리오네(만세각, (定山渓万世閣ホテルミリオーネ) 호텔

 

 

<비에이, 후라노 탐방 개념도>

패치워크의 길, 켄과 메리의 나무, 청의 호수, 흰수염 폭포, 가토 수미오 박물관

 

  ▼ 청의 호수를 마지막으로 오전 일정도 마무리 하고 점심식사를 하게 된다.

당연히 전용버스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게 무언가??

하얀 세상이 더 이채롭게 다가 오는 길가의 풍경에서 눈을 띠지 못하게 된다.

저절로 카메라에 손이 올라 가게 된다.

  ▼ 하얀 세상을 마주하며 식사장소에 도착하는데 일정표상 오늘 점심 메뉴는 함박 스테이크다.

과거 문자 그대로 쌍팔년도 시절에 젊은 청춘 남녀들이 소위 말하는 레스토랑에서

함박 스테이크, 돈까스에 맥주를 마시면서 데이트를 했었던 추억의 함박이다.

 

한 동안 잊혀졌던 메뉴인 함박을 이곳 일본 땅에서 먹게 된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었다.

그런데 그 식사 장소가 미술관 간판을 달고 있지 않은가??

 

참좋은 여행사는 사람 놀래키는 재주가 있나 보다!!

"무슨 미술관에서 식사를??" 하였는데 이 미술관은 아래에서 설명한 데로

미술관 건물 2층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었다.

덕분에 오랜만에 함박 스테이크를 즐기며 가토  수미오란 화가의 그림 감상까지 하게 된다.

 

가토 수미오 박물관(Goto Sumio Museum, 後藤純男 美術館)

일본 화가 가토 스미오의 미술관으로 매우 특징적인 그림체를 가지고 있는 화가이기에

작품을 즐기는데 있어서 일반적인 작품들을 보는 것보다 조금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흩날리는 것에 대한 표현이 압권이라 그를 느끼기 위해서 직접 방문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사진에도 나와 있듯 촬영이 가능하다.(플래시 사용은 금지)

2층에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으며

레스토랑의 창은 푸르거나 순백의 들판과 토카치다케를 가득 담고 있다.(출처 : 구글)

  ▼ 전용버스에서 하차하여 미술관 건물 안으로 입장을 하자,

  ▼ 직원 한 분이 이런 종이를 들고 안내를 하고 있었다.

신발에 붙은 눈으로 인하여 미끄러움으로 인한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서비스인데

참 재미있고 세심함이 돋보이는 발상으로 다가왔었다.

저 문장은 단어의 쓰임새를 보아 한글을 하나도 모르는 미술관 직원들이 인터넷 상에서 번역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

  ▼ 미술관 내부 1층 모습으로 미술관과 한 쪽에는 기념품점이 있었고,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다.

  ▼ 2층 계단에서 내려 다 본 1층 모습이다.

  ▼ 그리고 2층으로 올라 서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창가 쪽으로 레스토랑 탁자가 마련되어 있었다.

  ▼ 사전에 예약이 되어 있으니 음식들이 이미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 반가웠었다.

  ▼ 오랜만에 맛보는 함박의 맛을 기대하면서 삿포로 클래식 맥주도 한 병 주문해  곁들여 보았다.

이 맥주 한 병 추가는 아주 잘한 결정으로 제법  짠맛의 함박스테이크의 염도를 줄여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싱겁게 먹는 분들에게는 간이 짜게 느껴지는 함박이었다.

  ▼ 오늘도 각자 자기 일행끼리만 테이블을 하게 되니 옆자리에 술 권할 일 없으니 편하긴 하였으나

아내와 나 단둘만 맥주를 맛보다는 것이 께름칙하게 다가오기도 하였다.

모름지기 음식이란 여럿이서 이러쿵 저러쿵 담소를 나누며 맥주 잔도 함께 기울여야 제맛인 것을...

  ▼ 철저한 채식주의자 아내를 위한 특별메뉴가 준비되었으니 연어구이가 되겠다.

  ▼ 삿포로 맥주 빌지가 살짝 흔들린 모습이고,

  ▼ 식사 후 미술관 내부의 작품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보낸다.

  ▼ 오호라??!! 서양인도 모습을 보여 주네??

  ▼ 미술관 작품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오자 눈발이 날리고 있는 모습을 만난다.

식사하는 동안 날씨가 변한 것이다.

 

<동영상 1> 후라노 지역 이동중

 

 

북해도 중앙에 위치한 후라노는

아시베츠다케와 토카치연봉의 최남단인 후라노다케, 두 산맥 사이로 흐르는 풍요로운 대자연에 둘러싸여 있다.

 

사계절의 구분이 뚜렷하여 봄에는 신록의 푸르름이,

여름에는 라벤더로 부터 시작되어 여러가지 색색의 꽃이 주는 향기로움이,

가을에는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있으며

겨울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파우더 스노우가 있다!

 

<동영상 2> 후라노 지역 이동중

 

<동영상 3> 후라노 지역 이동중

 

<동영상 4> 가토 수미오 미술관 앞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