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 나 다

30. 캐나다 제 7 일차, 4. 벤프 애비뉴 즐기기

 캐나다 제77 일차(2023. 10. 03, )

4. 벤프 애비뉴 즐기기(자유시간)

 

103일 전체일정

1. 보우 강(Bow River) & 후드스 전망대(Hoodoos Viewpoint)

2. 캔모어 관광안내소(Travel Alberta Canmore Visitor Information Centre), 쇼핑센터

3. 설파산 전망대(Peak Patio) 탐방 - 곤돌라 이용

4. 벤프 애비뉴 즐기기(자유시간)

5. 캘거리 힐튼 호텔로 이동(카지노 체험)

 

밴프 다운타운(Banff Downtown) 

밴프 애비뉴(Banff Avenue) - 자유시간(2시간 30분) 

밴프 마을은 밴프국립공원의 주변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호텔, 레스토랑, 상점 등의 편의 시설이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숙박과 식사 옵션을 제공하는 곳이다.

 

밴프 국립공원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야외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곳으로,

캐나다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할 만한 명소 중 하나이다.

 

캐나다 로키에 자리 잡은 아늑한 마을인 밴프는

 캐나다 로키산맥의 들쭉날쭉한 바위 봉우리에 둘러싸인

밴프 국립공원 중심의 밴프 타운(Banff Town)에는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다.

 

밴프 애비뉴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다양한 디자이너 의류 매장과 기념품점, 캠핑 상점, 여행사, 스파, 클럽, 바와 숙박시설을 만날 수 있다.

 

밴프거리는 여행에 지친자들에게 휴식과 안식을 주게 된다. 

산으로 둘러싸인 Banff의 가운데를 흐르느 Bow River를 따라 산책하고,

어지간히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downtown을 둘러본다.

 

밴프는 '설파산(Sulphur mountain)과 '런들산(Rundle mountain)으로 둘러 쌓여 있다.

그중에서도 벤프에 들어서면서 먼저 보이는 런들산은 바위 암봉이 인상 깊게 다가 오는 산이다.

 

오랜 세월전 바다 밑에서 바닥이었던 지층이 솟아 오른 것이 Rocky 산맥이어서 그런지

한쪽은 평평하고, 다른 쪽은 날카로운 절벽이어서 신기해 보이는 산이다.

 

 

<벤프 곤돌라 승강장 ~ 벤프애비뉴 이동경로>

1. 이동거리 : 5km

2. 이동시간 : 14분

 

벤프라는 마을이 태동된 시작은 캐나다 대륙횡단 철도 건설로 시작되었다.

즉, 철도 노동자들의 전진기지로 철도 건설중 부상당한 노동자들의 치료와

원주민들에게 전도를 하면서 도시로 발전을 거듭했던 것이다.

 

1887년부터 석탄발굴을 위한 탄광산업이 100여년 이어지고,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유치로 인근 도시들로 혜택을 받아

지금은 사계절 스포츠, 관광, 레져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산악지형의 록키산맥 특성상 큰 마을 조성할 만한 평탄한 땅이 부족한 가운데

인근의 재스퍼와 벤프가 선택되었던 것이고, 두 마을을 중심으로 록키의 국립공원이 조성된 것이다.

 

이제 우리는 벤프 곤돌라를 뒤로 하고 벤프시내로 이동하여 3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을 갖게 된다.

여행일정상 오늘 점심도 자유식으로 각자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데

가이드왈 본인은 아침식사를 했던 서울옥 주인장과 매우 각별한 사이고 음식도 괜찮은 편이니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할 것이고,

딱히 정해 놓은 메뉴가 없다면 그곳으로 함께 가는 것도 좋지 않겠냐는 의견을 제안받게 된다.

 

그래서 우리 부부를 포함한 절반 정도는 서울옥으로 향하고, 나머지 분들은 갈자 알아서 해결하게 되는데

이 서울옥에 손님이 많아 음식이 너무 늦게 나오게 된다.

서울옥을 마다하고 각자 해결했던 분들도 별다른 메뉴를 찾지 못하고

입에 맞지 않는 햄버거 등으로 해결하였는데 영 시원치 않다는 후일담이었다.

 

자유시간 3시간 중 1시간 정도를 음식점에서 보내고 나니

허망한 마음으로 벤프 시내를 아내와 함께 돌아보게 된다.

딱히, 정해진 곳도 없으니 보우 강변을 거닐며

나름 한적하고 여유로운 산책 시간을 보내고 캘거리로 이동을 하게 된다.

 

  ▼ 벤프 시내에 도착하여 우선 점심을 해결해야 했다.

길거리에서 음식점들을 기웃거려 보지만 마땅한 메뉴가 없어 가이드가 제안 한 '서울옥'으로 향하게 된다.

 

  ▼ 나는 육개장을 아내는 밥맛이 별로라며 파전 하나를 주문하였는데 우리 일행 말고도,

먼저 찾아온 다수의 손님들도 있어 예상보다 음식이 늦게 나와 거의 1시간을 허비하게 되고 말았는데

그나마 육계장 맛은 그런대로 먹을만한 것으로 위안을 삼게 된다.

 

  ▼ 요 꼬마 녀석이 들고 있는 커피 잔에 혹하여 나도 후식으로 커피 한잔을 하게 되는데

제 머리보다 큰 모자에 커피 잔을 들고 무언가 말하고픈 얼굴 표정이 재미나게 보이는 소년이었다.

 

  ▼ 혹시나 나에게 맞는 등산복을 하나 건져 볼까 하여 스포츠 용품점에 들려 보았으나

캐나다에서 물가가 싼 벤프라 하지만 서울과 비교하여 그닥 싸 보이지도 않아

이내 포기하고 아이쇼핑으로 마무리한다.

 

  ▼ 밴프의 별다방에서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나서야,

 

  ▼ 비로서 자유시간을 갖게 되는데 딱히 정해 놓은 곳이 없으니

벤프시내 끝자락에 위치한 보우 강변으로 향하게 된다.

 

  ▼ 벤프 애비뉴 길거리에는 각종 기념품점과 음식점 등이 줄지어 있었지만 우리 부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점은 없어 보이니 무심히 길을 걸으며 눈요기만 하는 형국이다.

 

 

 

  ▼ 그러던 중 '벤프 자연사 박물관(Banff Park Museum National Historic)'이란 곳을 만나 들어가 보았으나

오늘만 휴관일인지 운영을 하지 않아 헛걸음을 하게 된다.

 

 

   드디어 보우 강변에 도착하여 오전에 첫 번째 일정으로 만났었던 '보우 폭포'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런들 산이 올려다 보이는 강변 벤치에 않아 아내와 조용히 담소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갖은 후에,

 

   보우폭포 방향으로 보우 강변길을 걸어가 본다.

 

    아래 사진상의 이정표를 만난 후에,

 

    'Banff Pedestrian Bridge'란 다리를 만나 보우 강을 건너가 보게 된다.

 

   런들 산은 각도를 달리해 가며 계속 올려다 보이니 이처럼 런들 산은 벤프시내 어디에서든 조망이 되고 있다.

런들 산(Mt. Rundle, 2,949m)은 앨버타 주 밴프와 캔모어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의 산으로

밴프의 가장 상징적인 산 중 하나로 등산이 가능한 곳이다.

 

    다리 한가운데서 하류로 흐르는 보우 강을 바라보며 어린 시절 보았던 '돌아오지 않는 강'에 출연했던 

마릴린 몬로의 청바지 차림 자태를 회상해 보기도 한다.

 

   런들 산 + 보우강 그리고 우리 부부의 모습!!

 

 

  <동영상> Banff Pedestrian Bridge에서

 

   보우 강 건너편에도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었고,

 

   안내판과 함께 등장하는 2,998m의 '캐스케이드 산(Cascade Mountain)'을  만나기도 한다.

캐스케이드 마운틴도 런들산과 더불어 밴프 다운타운 어디서나 보이는 굉장히 큰 산으로

눈이 없는 여름에는 하이킹을 할 수 있는데 왕복 10시간 이상 걸릴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산이란다.

다만, 연중 산에 오를 수 있는 시기가 1-2달 정도밖에 안 되는 고산으로 

밴프의 상징 같은 산이고 몰 이름이나, 상점 이름 등도 이 캐스케이드에서 따온 이름들이 많다 한다.

 

   조금 전에 만났던 'Banff Pedestrian Bridge'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있는 'Bow River Bridge'를 만나기도 한다.

 

   '보우 교' 부근에서 바라본 'Banff Pedestrian Bridge'가 되겠다.

별로 규모가 크지 않은 벤프에 두 개의 다리가 조성되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동영상> 보우 강변에서...

 

  ▼ 보우 교 정면에 관심을 일으키는 건물이 있어 들어가 보기로 한다.

 

  ▼  가까이 가보자 '캐스케이드 시간정원(Cascade of Time Garden)' 이란 간판이 있었다.

고요한 계단식 정원으로 조경이 잘 된 산책로와 다양한 나무와 꽃으로 둘러싸인 휴식 공간이 있는 정원이었다.

 

  ▼ 런들 산이 나를 쫓아다니는 것인지 내가 런들 산을 쫓아 다니는 것인지... 

그런 분위기에서 캐스케이드 시간정원을 둘러보게 된다.

 

  ▼  그 정원 정문에서 바라본 '보우 교와 런들 산' 모습이다.

 

  ▼  이제 마감시간이 다 되어 가니 집합장소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보우 교를 건너 되돌아가는 모양새이다.

 

    <동영상> 벤프애비뉴 곰돌이와 함께...